5/10/2011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교회 사역을 하는 사람들 중에 걸핏하면 때려치운다는 사람들이 있다. 지휘도 못하겠다, 반주도 못하겠다, 교사도 못하겠다고 한다. 대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무엇인가? 사람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이제껏 의지해온 것은 한마디로 사람에 대한 기대라는 말 아닌가.

"내가 이 부서에 가면 이 정도의 대우는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이 사람과 교제하면 이 사람으로부터 이 정도의 애정은 받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내가 이사람을 의지하면 이 사람도 나에게 이 정도의 신뢰를 보내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내가 이 정도 하면 어느 정도의 칭찬과 격려가 있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진짜 없다!"

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기대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만큼 연약한 기반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귀가 흔들면 백발백중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더 큰 외로움 가운데 있게 만드신다.

우리는 잘못된 기대를 끊어버리고 광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나의 도움이 없다는 고백이 나오기까지 훈련해야 한다. 이 훈련을 하지 않으면 사람 의지했다가 상처 입고 사람 의지했다가 또 상처 입는 일을 반복된다. 하나님 앞에서, 젊었을 때 하루빨리 이 악순환을 끊어내지 않으면 늙어 죽을 때까지 반복된다.

지금 당신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
적어도 저 사람만큼은 나를 위해 뛰어주겠지 기대하는가?
저 사람은 나의 든든한 백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그것을 무너뜨려라.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대한 기대는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구하기 원하신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버리면 버릴수록 좋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믿음이 깊어진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이 된다"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다 없애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인생으로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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