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2011

뭘 그렇게 속이려 하는가, 당신이 약한 것 다 안다!

'금이 간 항아리'라는 우화를 아는가?
어떤 사람이 물지게에 각각 항아리 하나씩을 매달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 항아리는 온전했지만,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가 있었다. 그래서 주인이 물을 받아서 집으로 오면 오른쪽 항아리에는 물이 차 있었으나, 왼쪽 항아리에는 물이 반 정도 비어 있었다.

금이 간 왼쪽 항아리는 주인님에게 너무 미안했다. 주인님에게 일을 두 번 시키는 것처럼 보여 너무 미안한 나머지 이렇게 말했다.

"주인님...제가 도저히 송구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는 금이 간 항아리입니다. 저를 버리시고 좋은 항라리 금이 안 간 깨끗한 항아리를 새로 사서 사용하세요"

그러자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것 알고 있어. 그러나 나는 항라리를 바꿀 마음이 전혀 없단다. 우리가 물을 나르기 위해 지나온 길을 한번 보렴. 글미 가지 않은 항아리가 있는 오른쪽은 아무런 생물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가 됐구나. 하지만 네가 지나왔던 왼쪽은 한번 봐라. 네가 반쯤 금이 가서 물을 흘린 자리 위헤 아름다운 꽃이 피었고 풀이 자라고 있지 않니? 금이 간 네 모습 때문에 많은 샘영이 풍성하게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지 않니? 그러니 너를 어떻게 버릴 수 있겠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금이 좀 가면 어떤가? 금이 갔다고 일을 못하진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금이 간 그대로 우리를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이 좀 있으면 어떤가?
부족함이 있으면 어떤가?
완벽하게 일하는 사람이 사실 어디 있는가?
연약하면 좀 어떤가?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면 좀 어떤가 말이다.

우리는 나의 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나의 죄인 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약함을 토로하지 못하는 인생은 자기 의에 빠진 사람이다.
자신의 약함을 토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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