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2011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12:2)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번민과 갈등 속에서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대개의 경우 그 번민은 영적인 세계와 물질적인 세계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의 번민은구원을 받아 심령의 평안을 누리고 있지만 아직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우리를 세상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일어납니다.그래서 두 세계를 동시에 붙잡고 두 나라에게 동시에 살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갈등을 느낍니다바로 이때 우리가 한쪽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온전히 택하면 하늘의 평안이 우리를 감싸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요나는 누구 못지 않은 애국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야너는 일어나서 저 니느웨 성에 가서 그 성이 죄로 말미암아 40일 만에 멸망한다고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요나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었습니다왜냐 하면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인데 이 앗수르야말로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노려 항상 침략하고 재물을 약탈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음성은 그에게 번민을 심어 주었습니다왜냐하면 만일 가서 그대로 외치면 그들이 구원받아 다시 일어나 또다시 이스라엘 침략할 것이요외치지 않으면 자기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깊이 갈등하고 있던 중에 요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그러나 며칠 후에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구원을 받고 영적 서계를 소유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이 그의 마음 속에 들어오자마자 요나처럼 찢겨진 심정을 가지고 방황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순복할 것인가 아니면 내 정욕과 감정을 앞세울 것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후에는 언제나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도록 이끌어가십니다그러나 우리가 불순종하면 요나가 고기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번민과 갈등 속에 지내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역경과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이 번민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로 향할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시고 사랑한다는 표적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정신적인 번민과 갈등에서 해방 받는 길은 신속히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일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