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2011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미운 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지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한 여인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들의 의도는 예수님을 고소 할 명분을 찾기 위한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섣불리 해결하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율법대로 하면 돌로 쳐서 죽여야만 합니다(레 20:10, 신 22:22). 그런데 돌로 쳐서 죽이게 되면 유대인들에게 사형집행권을 허락하지 않은 로마의 법을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진퇴양난의 순간에 예수님은 한 마디 말씀으로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러 온 무리들의 불순하고 남을 죽이려는 살기등등한 죄인의 모습을 먼저 보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티만 보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모습은 죄인들의 공통된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죄인이며 정죄할 수 있는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남의 죄를 보면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는 안목을 지녀야합니다. 이것은 남을 세우고 살리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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