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2011

극심한 환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에는 대적자들의 모든 공격 목표가 예수님께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보호 속에,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떠나가심으로 모든 세상의 공격은 제자들을 직접적으로 향하게 됩니다.

때로는 출회를 당하고 심지어 순교까지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셨을 때에는 제자들이 당할 핍박에 대해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4절하). 그러나 이제는 제자들이 당할 핍박을 미리 말씀하셔서 제자들을 대비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핍박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할 때, 핍박이 오더라도 실족하지 않고 오히려 믿음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아무런 어려움도 없는 만사형통의 삶이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는 요술 방망이 같은 것도 아닙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환난과 핍박이 도사리고 있는 삶입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준비할 때 시험이 와도 넘어지지 않고, 오히려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의 떠나가심으로 제자들에게 환난과 핍박이 찾아오지만, 성령이 오시기 때문에 제자들에겐 오히려 유익이 됩니다. 성령이 하시는 구체적인 일이 무엇입니까?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9절),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것이 신자들의 구원을 성립시키는 유일한 의가 된다는 것을 확신케 하시며(10절), 세상 임금 곧 마귀가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다는 것을 확신케 하시는(11절) 성령의 사역을 말합니다.

신자들이 세상에서 핍박을 받지만, 그들 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성령이 함께 하시며 핍박하는 자들의 죄를 책망하시고, 복음을 믿도록 설득시키는 사역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 주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할 때 이러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며 사단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또한 성령은 믿는 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의 역사로 말씀을 깨닫고 영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럽고 우리를 위협한다 해도 성령을 구하고 의지함으로 우리는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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