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2011

예비하신 길

성도는 주기도문을 드릴 때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 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인생의 크고 작은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지 아니하고 자기 뜻대로 일을 작정하고 그대로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떼를 쓸 때가 많다.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이미 창세전에 정하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지으시기 전에 이미 인간의 삶을 다 계획하시고 예정하시고 예비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 되신다.

따라서 성도는 자기의 계획과 생각이 아무리 확고하더라도 일단 하나님의 계시가 오면 자기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 나서야 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를 위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 길을 예비해 놓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 어 가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목자요, 우리는 그분의 양이다. 양이 목자를 인도하거나 돌보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양을 인도하고 돌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감히 하나님을 이끌어 나가려 하고 하나님을 돌보려고 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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