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 : 1 ~ 15
예수님이 떠나신다고 하자 제자들은 근심과 걱정에 휩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가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천국의 처소를 예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소식은 제자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습니다. 제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붙잡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인간의 음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천국에 오르셔서 주의 자녀들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함입니다.
이 땅에서 주를 따르다가 죽은 자도 있고, 또 손해를 많이 보고 가난하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아픔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죽음의 관문을 통과할 때에 주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처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처소를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 집이 작다거나 없다고 불평할 것이 없으며 또한 집이 좋다고 자랑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모할 집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입니다. 이 집은 오직 예수님을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알고 믿는 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이 혼란스런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들이 있고 서로 천국으로 가는 길과 진리가 된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주의 자녀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그 처소로 가는 길을 알고 계시며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압니다. 인간의 머리와 힘으로는 그곳으로 가는 길을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겸손히 예수님만 따라가는 자만이 결국 영원한 처소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더 큰 역사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도와야 할 사람은 너무나 많은데 예수님이 이들을 다 만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떠나시고 주님이 하시던 그 역사를 제자들에게 대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예수님보다 더 많고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연약한 인간에 불과한 제자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12절하)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부활승천 하신 후 하나님께로 가셔서 보내실 성령을 통한 사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힘으로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어느 한 가지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과 함께라면 주님이 하신 것보다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육체로 계신 것 보다 성령님이 계신 것이 우리에게 더 큰 유익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위로하시고 지혜와 권능을 주십니다. 성령님은 이렇게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려고 항상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그 특권과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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