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2011

하나님 중심의 삶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야훼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시32:5)

옛날 동방에 가장 위대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품이 온후하고 지혜와 총명이 탁월하여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잘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명성은 동방 일대에 퍼졌고 어른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이르기까지 존경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 바람이 바로 욥입니다. 욥은 가정 환경과 물질 환경에서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들이 일곱, 딸이 셋으로 열자녀를 두었고, 양이 7천 마리, 약대 3천 마리, 소 5백 겨리, 암나귀가 5백이나 되었으며 하인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욥은 불안 가운데 화가 미칠까봐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마음 속에 불안이 깃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앙 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삶의 자원으로 삼았다면 환경이 좋든 좋지 않든, 마음이 조금도 동요되지 않으며 불안과 공포가 자리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쫒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합니다.

욥은 많은 재물을 얻고 지위와 명예를 얻으며 자녀도 많아지자 하나님을 삶의 자원으로 삼았던 그의 신앙이 점점 식어져 갔습니다. 그가 물질을 의지하고 세상을 의지하고 자녀를 의지하자 불안이 깃들었고 사탄이 그 틈을 타 하나님 앞에 와서 그를 참소하였으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잘못을 저지른 욥을 사탄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사탄은 욥에게서 그 많은 물질을 빼앗고 열 자녀도 데려갔으며, 부인도 빼앗고 건강마저 빼앗았습니다. 그는 겨우 목숨만 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난이 임하자 욥은 하나님을 삶의 자원으로 삼지 않았던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였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사업이 망하면 어떻게 할까? 내 가정이 불행이 다가오지 않을까? 아프지 않을까? 라는 염려와 불안으로 전전 긍긍하고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삶의 자원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귀는 하나님께 여러분을 참소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물질이나 자녀나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겨 하나님 앞에서 징계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삼고 사는 생활에는 불안이 깃들 수 없습니다.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기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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