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2011

청중의 두 가지 반응을 경험

사도행전 17 : 1 ~ 9
* 데살로니가(1절) : 마게도냐의 수도, 빌립보에서 서남쪽 160km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의 수도인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곳에서 자신의 원칙에 따라 복음사역을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의 사도 바울의 복음사역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 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의 경험(살전 2:2)을 뒤로 하고 마게도냐의 수도인 데살로니가로 달려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가 자기의 규례대로 세 안식일 동안 성경을 가지고 강론(강설하고 토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 간 것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성취로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먼저 증거하고 가르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기에 성경을 강론하고 풀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되심을, 고난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증명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약성경을 가지고 강설하고 토론하고 해석하고 증명함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역사는 전략적이고, 복음을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복음역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무슨 사역을 하던지 복음역사는 전략적이어야 하며 사역대상의 입장에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대가 어렵고 사람들이 강퍅하다하더라도 복음역사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청중의 두 가지 반응을 경험 했습니다. 
세 안식일 동안 유대인의 회당에서 성경을 강론하며 뜻을 풀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을 때에 청중의 반응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이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았지만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시장의 불량배들을 선동하여 성을 소동케 하고, 바울과 실라를 대역죄(6~7절)로 몰아서 잡아가려고 야손의 집을 습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바울과 실라를 잡지 못하고 대신에 야손과 그의 형제를 끌고 가서 읍장에게 고소하였습니다.

결국 보석금을 내고 야손과 그의 사람들은 풀려났지만 바울과 실라는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복음역사는 늘 좋은 결과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정적으로 사역을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을 때도 있고, 실패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전도를 통해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믿는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비록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기도 하였고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복음의 씨앗은 싹을 틔웠고 꽃을 피워갔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역사는 고난 속에서 진행되며, 고난 속에서 꽃을 피우는 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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