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2011

냉수로 이루어진 상급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1:8)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28).
진짜 두려워할 대상은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제자의 모습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입니다(32).
시인한다는 말은 싸인한다는 말이며 동의한다는 말입니다다시 말해 사람들 앞에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나타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가족들에게 연연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34-37).
이것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말씀입니다무엇이 보다 중요한지를 아는 자들이 제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넷째는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38-39).
때로는 그 길이 십자가를 지는 길이라고 할 지라도 그 길을 따라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냉수 한 그릇이라도 작은 소자를 위해 주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40-42).

제자들에게 제자의 삶을 나열할 때에 쉽지 않겠다는 어려움과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42절을 다시 한번 해석해 본다면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오직 냉수 한 그릇만이라도 네가 섬겨 준다면네가 한 그것 내가 잊지 않고 네 상을 잃지 않게 할 것이다.” 이런 의미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네가 작은 자 한 사람에게 섬기는 그것도 내가 기억하며 네 상을 잃지 않게 하겠다.” 이런 위로의 말씀인 것입니다.

특별히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라는 말씀은 베드로의 이름야고보의 이름이 아니라 앞에서 말한 제자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그래서 제자로 살아가는 삶은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섬겨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구제하고 섬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일 100억이라는 돈이 기부가 되면 그 중 95억은 교회가 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교회 이름이 나타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가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몸” 이라는 찬양이 싫다고 합니다다른 것이 아니라 3절 때문인데요가사가 이렇습니다“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그 다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게 싫다는 겁니다교회 이름도 쓰고 내 이름도 드러나야지 왜 못쓰게 하고 못 나타나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수고한 것 주님이 아시고 우리 주님이 기억하실 것입니다우리는 그것이면 족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목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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