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2011

부흥하는 교회의 성장통[행전6:1-7]

성장통은 살아있고 자라나기에 필연적으로 겪는 아픔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역시 살아있고 부흥하다보면 이런 성장통을 겪게 됩니다.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하면 성도 한 사람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이 부족해기거나 행정과 양육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초대 교회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과 문제들은 주님께서 그리시는 더 큰 축복을 위한 과정입니다.

갈등의 폭발:
문제의 발단은 히브리파 과부들과 헬라파 과부들의 불공평한 구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저변에는 히브리파와 헬라파 유대인들이 갈들이 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사도들의 해법이 독특했습니다. 사도들은 문제의 증상이 아닌 문제의 뿌리를 찾았던 것입니다.

사도들은 말씀사역과 기도사역으로 부름을 받았지만, 불가피하게 접대, 즉 구제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시의 일의 본질을 붙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회의 본질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평신도 리더십의 선출 기준
사도들이 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제자들이 리더십을 뽑았습니다.

첫 번째 기준은 공동체 내부에서 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함께 성령을 받은 믿음의 형제를 공동체 가운데서 뽑아야 합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두 번째 기준이 믿음과 성령 충만한 사람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믿음 충만한 내가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고 성령 충만은 하나님이 나를 붙잡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말만 하는 것이 아닌 남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지혜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리더는 하나님의 지혜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네 번째는 공동체 내에서 칭찬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칭찬받는 사람이란 인기 좋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성령과 지혜를 공동체가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다섯 번째로 팀워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사로 일곱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함께 팀으로 사역하라는 의미입니다. 능력과 재능이 있더라도 독불장군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모든 교회일은 함께 하는 동역입니다. 그렇기에 임직 자는 화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할지라도 그로 인해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 일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와 팀워크를 이루어야 합니다.

집사라는 말은 섬긴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군림하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그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파격적인 지도자 선택.
선출된 일곱 집사는 다수인 히브리파가 아닌 소수의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국제파였던 헬라파 유대인이 리더십으로 세워집으로 주님이 주신 세계복음과를 가속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헬라파가 그토록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숫자적으로 절대 다수였음에도 헬라파를 뽑아준 히브리파의 성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단으로 초대교회는 급성장 할 수 있었고, 이들의 협력으로 지상명령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 교회가 이 땅에 탄생해서 자리를 잡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균형 잡힌 성장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좋은 팀워크를 만들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 꿈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