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2011

개인의 필요에 대한 약속 : 구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11:7)

둘째 아이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신 이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6:33) 는 말씀은 제게 레마로 다가온 것을 떠나 엄청난 도전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아이만 제대로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기도를 드렸고기도대로 응답을 받아 큰 감사를 드리며 살기 원했는데그런 제게 한미은행과의 합병은 한편으로는 도전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살겠다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기도 했습니다.

해외로 나가기 전 직장 신우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던 제게 한미은행과의 합병 이후 알게 된 직장선교회 모임은 큰 기쁨이었으며그 예배 모임에 대한 기다림으로 일주일을 지낼 수 있을 만큼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그 때 까지 살면서 서로 만날 이유도 없고 만날 기회도 없었던 많은 분들을 예수님 안에서 만나고 연결되면서성령께서 레마로 주셨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대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큰 조직과 합쳐졌으니 그 곳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Daily Bread는 그렇게 시작이 되었고이제 막 직장선교회에 참석하여 알게 된 23명에게 111일 처음으로 발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Daily Bread를 발송하면서 성령께서 주신 생각은 한국씨티은행 전체 직원의 10%(십일조)에게 발송하라는 큰 꿈을 주셨습니다당시 직원수가 대략 6,000명 정도였고제 기도 목표는 600명의 직원들한테 Daily Bread를 발송할 수 있도록 복음을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은 것처럼”(4:18), 매일 밤 Daily Bread를 발송하면서 600명의 직원이 출근하자 마자 Daily Bread를 읽고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리며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하려면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우리의 생각과 상식을 초월한 강권적인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뜻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어느 새 600명의 독자가 생기게 되었고 더욱 감사한 것은 그 분들이 또 다른 친구나 친지를 소개시켜주셔서 불과 2년이 안되어1,000여명이 넘게 되었고 6년이 되는 지금까지 2,568페이지에 이르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81:10)
하나님은 부지런히 우리의 입을 크게 열라고 하십니다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여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씀하십니다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분은 예수님 이시지만돌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치우는 것은 사람의 몫이고나사로를 살려서 무덤에서 나오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시지만 입고 있던 수의를 풀어주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고 하십니다.

한 사람 두 사람의 기도로 시작된 Daily Bread가 지금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신데는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여 주시고 또 이끌어 주셨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또한 뒤에서 기도로 동역해 주신 많은 분들의 합동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또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이 사역을 하라고 시키실 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저를 도구삼으셨을 뿐 Daily Bread 문서사역의 작가와 연출자는 모두 성령이시기 때문에 그 분이 하라고 하시는 날 까지 그저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인격적으로 보잘 것 없고 부족하고 모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켜주셔서 만 6년 동안 말씀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존귀를 드립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하여 주소서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딤후4:2) 말씀을 전파하는 자로 살게하여 주시고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와 축복에 아주 조금이라도 보답하며 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Daily Bread를 받아 읽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마음 문을 여셔서 뿌려진 말씀의 씨앗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소서저들 개인과 저들의 가정과 자녀와 저들이 하는 모든 범사가 주님 안에서 다 형통하게 축복하여 주시고무엇보다도 건강에 건강을 더하셔서 천국가는 그 날 까지 주님을 찬양하며 오직 감사하며 살게하여 주소서.

지난 6년을 한결 같이 지켜주신 성령 하나님 감사드리며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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