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12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1:26~31)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으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엇입니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열등감과 우월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보다 월등하게 잘난 사람 앞에서는 기가 죽고 열등감으로 몸이 굳어집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앞에서는 기가 살아서 자기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무엇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가진 것, 자기의 소유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진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다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남들 앞에서 자랑하는 것은 자기 인격의 천박함 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것으로 자기 존재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은 빈손으로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많은 것을 맡겨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가지고 나온 것이 없는 자에게 많은 것을 맡기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자랑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기 자랑거리가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미련한 자들을 부르신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 지혜로 자랑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지혜가 세상 지혜보다 더 강하고 위에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가졌든지 주인 되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를 향하신 주인의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부름 받은 자녀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간증을 보여주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을 주시고 구속해 주신 것은 하나님을 자랑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30,31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나에게 두신 목적대로 살아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넘어집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잠16:18),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기 때문입니다(벧전5:5).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대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도구로 쓰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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