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신11:16~17)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수6:1~5)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려면 먼저 여리고 성을 함락해야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여리고 성을 점령할 것인가를 자세히 지시하였습니다.
우선 제사장 일곱 명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고, 그 앞에는 무장한 백성이 따르며 언약궤 뒤에는 백성들이 행하게 했습니다. 또 여리고 성 주위를 돌 때, 절대로 외치거나 음성을 발하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수6:10)
이것은 성을 돌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의심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날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리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일치된 마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어도 3백만 명에 이르는 큰 무리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큼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 주위를 돌면서 ‘과연 이 견고하고 높은 성이 단지 성 주위를 돈다고 해서 무너질 것인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여리고 성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욕하는 소리를 듣고 마음에 좌절감을 맛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칠 일째 되는 날 여섯 번을 돌아도 끄덕 없이 서 있는 여리고 성을 보았을 때, 그들은 ‘우리가 지금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회의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한 사람도 불평이나 의심하는 말을 하지 않고 순종하고 돌았습니다. 그 결과 여리고 성은 무너지고 그들의 손에 점령된 것입니다. (FGTV’말씀으로 여는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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