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제자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온 세상, 각 나라들로부터 예루살렘에 올라와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제자들이 자신들의 나라 말로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랄만큼 신기하고 경이로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한 인류의 죄악과 실패, 상처를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사건이었습니다. 마치 계시록에서 어린양의 보좌를 둘러싸고 각 나라와 열방이 한 목소리로 주를 찬양하는 것과 같이 장차 성령께서 교회를 통해 인종적, 국가적, 언어적 죄의 장벽을 무너뜨리시고, 하나됨과 궁극적 승리를 이루어 주실 것을 보여주시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인류의 진정한 회복은 오직 하나님의 교회를 통한 불같고 바람 같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미움과 시기, 다툼과 분열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이 나라와 이 민족, 우리 가정과 나의 삶에 불의 바람과 같은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이 시간 간구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시는 순간부터 모든 장벽이 무너지고, 모든 힘든 것들과 답답한 것들이 물러가고 우리 자신과 교회 공동체, 이 나라와 이 민족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