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2009

하나님의 감싸는 임재가 진정한 생명을 낳는다 - 바비 코너

나는 어미닭과 무리의 부화한 새끼 병아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를 그분 자신에게 더 가까이 모으시는 주님의 갈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누가복음13장34절).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암탉이 제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저는 동 텍사스의 모래 언덕(the sand hill)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저의 할머니 내외는 우리 집으로부터 약 100야드(90m) 떨어진 곳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저의 할머니는 항상 거대한 닭 무리를 기르셨습니다. 사랑스런 할머니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미소를 머금곤 합니다. 어린 소년으로서 나는 할머니가 거대한 닭 떼를 치시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으며, 그들은 옥수수대 주변에 떨어진 노란 옥수수 알갱이들을 부지런히 주워 먹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암탉이 안전하게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지상보다 약간 높은 곳에 둥지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닭장은 여우나 다른 짐승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철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어린 소년으로서 나는 예수님이 하시고자 했던 것을 어미닭이 하는 것을 수차레 목격하곤 했습니다. 암탉은 어린 병아리들을 보호하려고 자신의 날개 아래에 그들을 모으곤 했습니다. 어미닭은 한동안 새로운 새끼를 부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포로가 되어 인내심을 가지고 계란을 품고 있어야 했으며, 자신의 자유를 어떻게 포기하는가를 바라보는 것은 내게 흥미롭기까지 했습니다. 어미닭은 새 생명을 출생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은 더 높은 목적으로 태동시킬 영혼들을 품고 계시며, 특별히 바로 이때에 더욱 그런 일을 하십니다. 우리가 충만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분의 임재하심 안에서 입니다. 그분의 임재하심 안에서 우리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완전한 평강과 지혜와 인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여러 지도자들이 혼란 가운데 자신을 도와 줄 안내자를 찾고 있지만, 그들이 확신했던 것들은 곧 무너지고 맙니다. 세계가 점점 악화와 좌절속에 신음하고 있는 동안 그분의 완전하신 시간에 통치 영역으로 들어올릴 자들을 주님은 조용히 준비시키고 계시며, 그들은 주님의 마음과 청장으로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에스더와 다니엘과 같은 자들을 준비시키시며 그들을 풀어놓으실 것입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으며 그가 임의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잠21:1절)

하나님의 영은 정치적 영역을 흔들기 위해 지금 기름 부으심을 풀어놓고 계십니다. 다니엘에게 정부 영역에서 통찰력을 주셨던 주님이 그리스도인 남성과 영성에게 동일하게 기름 부으신 다음 그들을 정부 요직에 위치시키실 것입니다(단2:20-22).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했던 스바 여왕의 어렵고 까다로운 질문에 그가 다 대답함으로써 그녀를 열광시키고 놀라게 했던 것처럼, 그들은 그것보다 더 어렵과 까다로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름 부으심으로 인해 그들은 우리 주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며 위해하다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열왕기상 10:1-5)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들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코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원이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약대에 실었더라. 저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솔로몬이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은미하며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관원들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앞에서 언급했던 암탉과 계란에 대한 교훈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란 안의 생명이 속에서 형성되는 것처럼, 현재 성령에 의해 잉태되고 있는 것이 우리 안에 있으며, 그것은 새날을 위한 산 소망입니다(이사야48:6-7절)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은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이 이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라면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였으리라."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우리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고 할지라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끼고 반응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성령과 협력하고 방해하지 않는 것은 매주 중요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감쌀 때에만 우리 안에 발생하고 있는 모든 과정이 완전하게 될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주님과의 능동적인 협력관계에 의해 새롭게 태어날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굳게 서서 이 시대의 세속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도록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말라기4: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력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주님은 지금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역대하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잠시 동안이라도 주님은 능력있고 권세 있는 사람을 쓰시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 우리 자신을 주님께 굴복할 때 우리는 변화될 것입니다. 성령의 깊은 내적 만지심에 의해 우리는 주님의 더 높은 목적과 일치한 삶을 살게 될 것이며, 우리의 전 존재에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5절에서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라는 강한 경고를 듣습니다.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또한 히브리서 3장 7-8절을 참고하십시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팍케 하지 말라."

주님은 그때에가야 비로소 우리가 그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신뢰하시고 그것을 우리 손에 풀어놓으실 것입니다. 그의 나라를 위해 굳세게 서서 이기는 자를 주님은 부르고 계십니다(계시록2장7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들을 수 있는 영적 귀와 그분께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계시록2:26-2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륵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케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8:19-23).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기 위해 탄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간절한 기대감(earnest expectation)' 이라는 구절은 목을 길게 빼고 주시한다는 것을 문자적으로 의미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날 것을 보고자 조급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왕국이 세워지는 것을 볼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갈망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생명을 얻되 더 풍성이 얻기 위해 주님께 나아오라는 초대에 반응하고 있습니다(요10:8-10).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므로 성령님은 계속 그의 백성을 감싸실 것이며, 그들은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시는 날에 사역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준비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자비는 놀랍습니다. 여전히 주님을 거부하고 있는 자들에까지 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또한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상처와 좌절의 무게까지 느끼고 계십니다.

결국, 주님은 성령의 감싸시는 임재에 기꺼이 반응하는 우리 안에서 이러한 준비를 서두르십니다. 가속화가 지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졸거나 잘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깨어 경성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은 여러분들이 준비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뜻과 반대되는 모든 것을 제시하시도록 우리는 주님을 허용해야 합니다(시편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우리 마음에서 죄의 뿌리를 뽑는 데 우리의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시편 139:23-24절을 참조하십시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한 영이신 성령님의 통제와 인도하심에 삶의 모든 영역을 굴복하고자 해야 합니다(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주님은 그의 소유된 우리가 현 상황에 신실하게 설 뿐 아니라 잃어버리고 상처받은 세상에 그분이 주시고자 하는 생명의 표현과 증거가 되도록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가 나를 보내시는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위대한 구속의 사랑의 메시지를 가지고 이 상처받은 세상에 나아가도록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과 의무를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 여러분의 빛과 밝고 담대하게 비추신다면, 그결과 주님은 그분 자신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이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거듭나 더 높은 영역에서 기능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은혜를받고자 해야 하며, 동시에 열린 하늘(open heaven)을 믿고 추구해야 합니다(시편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요한계시록 4:1-2절에 등장하는 열린 문을 통과할 수 있기 전에 우리는 먼저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좌에 앉아 먹고 마시는 교제를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계시록3:20-22).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마지막 시대에 필요한 사역을 태동시키기 위해 주님이 우리를 감싸실 때, 우리는 계속적으로 그분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야 하며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자발적으로 모셔 들여야 합니다. 또한 주님이 이 마지막 시대에 풀어놓으려고 예비하시는 그분의 나라와 권세를 바로 다룰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은 진실한 겸손과 실제적인 담대함을 요구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계속 감싸시면서 우리 안에 준비시키시는 일을 완성하실 것을 알기 에 우리를 확신 속에서 안식할 수 있습니다(빌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에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목자의 지팡이 - 바비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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