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009

귀한 그릇

[성경 말씀](계8:3상)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나는 각처에 있는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평강 가운데 더욱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때가 가까웠고 마지막 때에 복을 주는 책인 요한 계시록을 풀어 온 세상에 알리라는 명하심을 따라 지금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귀한 그릇에 대해서입니다.

금 향로를 가지고
여기에서 향로란 향을 피울 때 쓰는 용기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금향로라는 말은 그 향로가 금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금향로는 금 향단 위에 두고 향을 피우는 용기입니다. 금은 불순물이 없는 거룩한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금향로가 상징하는 것은 거룩한 그릇입니다.

출애굽기 30 7-8절을 보면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향을 피우는 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대 제사장인 아론은 아침저녁으로 성소 안에 있는 금향단 위 향로에 향을 살라 향기로운 냄새가 항상 있게 하였습니다. 이 향로는 이동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향단 위에 두고 향을 피우는 것이 원칙이나 성경에 다른 기록들도 있습니다.

레위기 16장 12-13절을 보면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 앞 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두 손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채워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우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음을 면할 것이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대제사장이 자신과 백성을 위하여 일 년에 한 번씩 그 죄를 속죄할 때 지성소 안에서 향을 피우는 용도로도 사용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요한 계시록 8장 5절을 보면 제단 불을 담아다가 운반하는 용도로도 사용 되었습니다.

제단에는 항상 꺼지지 않는 불이 있었고 향로에 향을 담을 때는 제단 불을 먼저 담고 그 위에 향을 담습니다. 이 향로는 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금이 상징하는 것은 불순물이 없는 거룩한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금향로란 거룩한 그릇을 상징하고 향로 안에 타고 있는 불은 처음 사랑을 상징하며 향은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삶을 상징합니다.

디모데 후서 2장 20-21절을 보면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의 그릇입니다. 바울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귀한 그릇으로 쓰일 수도 있고 천한 그릇으로 쓰일 수도 있는데 우리가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거룩한 향로에 꺼지지 않은 제단불이 있고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이 있어 향연이 피어 오릅니다. 그러므로 이 금향로가 요구하는 것은 높고도 거룩합니다. 금향로에 담겨질 여러분의 삶은 향기롭고 여러분의 기도는 거룩합니까? 이 땅에 속한 것들이나 육신에 속한 것이나 자신의 욕심을 위하는 기도들은 다 똥 냄새나는 향과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똥 향기를 풍기지 마십시오. 우리의 기도는 거룩해야 합니다. 모든 이 땅에 속하고 육신에 속한 욕심들을 내어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이 땅에서의 삶의 필요를 공급하실 것입니다.

그릇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금 그룻도 있고 은 그릇도 있고 나무와 질그릇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릇입니까? 누구든지 자신을 깨끗케 하면 귀한 그릇이 되고 주님의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거룩한 그릇에 제단불이 있고 향이 피어 오르는 금향로 같이 자신을 깨끗케하여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이 불타고 삶의 향기가 피어 오르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를 변화의 길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아버지 곧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