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010

죄와 용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동행을 하는 데 있어 걸림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난 이후에도 범하는 죄의 문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서 죄짐을 풀어놓고 용서를 받았으나, 그래도 재림의 주를 맞기 전(혹은 목숨이 다 하기 전)에는 결코 완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적인 자백과 돌이킴이 있어야 한다.

해결의 시도  -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문제에 대한 그릇된 해결안이 많이 제시되었다.
율법 폐기론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으니, 율법을 필요 없다. 내가 어떻게 해도 죄가 아니다.
완전주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같이 우리도 완전한 성화의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율법주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덧붙여 율법을 지켜야 의롭다 함을 받는다.
근절론 믿는 자 안의 옛 성품을 근절함으로써 거룩해진다. 이 근절은 성령 세례(혹은 겉사람의 파쇄) 등 어떤 위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금욕주의 성화는 계속적인 종교 활동(금식, 고행, 은둔 생활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상의 여러 가지 이론은 성경의 가르침을 곡해하거나, 전체적인 균형을 잃어버린 채 세부 사항만을 강조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렇다면 성경은 믿고 난 이후 짓는 죄의 문제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1.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24:47; 10:43; 1:7). 믿음 이외의 다른 것을 부가해서는 안 된다(3:28; 2:16)

2. 믿은 이후 육신·세상·사단은 우리를 시험하는데, 이에 굴복하면 죄를 짓는 것이다(1:14-15; 1 2:15-16).

3.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죄와 싸워야 한다(5:29½, 30½)
* 만일 믿은 이후에도 계속 죄를 먹고 마시고자 한다면 그의 구원은 의심할 만하다(6:1-2; 13:9).범죄치못한다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죄를 먹고 마시는 등 상습화하지는 못한다는 뜻
 
* 또 소극적으로 죄를 안 짓는 것에만 급급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려 거룩해 져야 한다(롬 6:13; 12:14 ‘이것’ = 거룩함)

4. 그러나 인간이 이 땅에 있는 동안 무죄할 수는 없다.
* 바울(15:39; 7:15)      * 바나바(15:39; 2;13)         
* 야고보(3:2)                 * 요한(11:8, 10)          
* 베드로(10:35)베드로는 이 점을 깨닫지 못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 , 죄성이 완전히 근절될 수는 없다(고후7:1; 벧전2:11)
* 완전성을 뜻하는 구절은 실상 무죄성을 이미하지 않는다. (6:9. 상대적으로 의인, 완전함. 5:48 온전하심: 45-47절에 나타난 바 사랑 베푸는 일에 차별없음)

5. 연약해서 쓰러진 경우 곧 다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올려 다 보아야 한다
(103:8-14; 10:17; 12:1)

6. 이 올려다 봄은 자백과 돌이킴으로 나타난다(32:5; 11:9; 2:5) 어떤 금욕주의적 시도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지 못한다[2:21-23; 딤전4:3]

7. 결국 이상의 과정은 일생 동안 계속되기 마련이다(7:21-25; 4:22-)완전성을 하나의 목표이지 경험으로 누리는 현실은 아니다 (8:23; 3:12).

8. 주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는 온전히 주를 닮으려 무죄하게 된다.(9:28; 13:2;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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