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2010

열 처녀의 비유 (제1부)

하늘나라는 하나님과 영혼들 사이에 혼인예식이 행해지는 집입니다. 어느 마을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 신부가 신부의 집에서 부모, 친척, 친지들과 더불어 마음껏 즐기고 있는 동안에 처녀는 신랑의 현관에 있는 그들의 자리로 있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심벌즈와 노래 소리가 신랑 신부가 신부의 집을 떠나 신랑 집으로 온다는 것을 알릴 마중을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혼인하는 신부 집에서 잔치를 오래 끌어서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녀들은 최후순간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고 자신들의 등불을 항상 두었습니다

거기에는 불을 켜서 밝히는 등불을 가진 처녀 중에 슬기로운 처녀 다섯 명과 어리석은 처녀 다섯 명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용의주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 기름을 넣을 있게 기름을 가득채운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처녀들은 그들의 작은 등잔에만 가름을 가득 채우는데 그쳤습니다

시간은 시간 시간 자꾸 흘러갔습니다. 즐거운 대화, 재미있는 이야기, 농담들로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심심하거나 또는 그저 피곤하기만 해서 처녀들은 등불을 아주 가까이에 놓아둔 편하게 앉았다가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자정이 되어서 '신랑이 온다, 마중 나가라!' 하는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처녀는 명령을 듣고 소스라쳐 놀라며 깨서 베일과 꽃줄을 들고, 머리를 손질하고 등불들이 놓여있는 탁자로 달려갔습니다. 등불 중의 다섯은 꺼져가고 가물 가물거렸습니다. 기름이 떨어진 심지는 타서 점점 약한 빛을 내며 연기를 뿜고 있어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꺼질참이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등불 다섯은 용의주도한 처녀들이 잠들기 전에 기름을 넣어놓아서 불꽃이 성해졌습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애원하기를.....  "아이고, 너희들 기름을 다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등불은 들기만해도 꺼지겠으니 말이다. 너희 등불은 아직도 아름답게 타고 있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밖에는 밤바람이 불고 이슬도 굵게 내리고 있다. 바람과 습기에 견딜 있도록 든든한 불꽃을 만들려면 기름이 넉넉해야 된다. 만일 너희에게 기름을 나눠주면 우리 불꽃도 가물거리게 거다. 그러니까 가게로 뛰어가서 주인에게 청하고, 문을 두드리고 달라고 해라

그래서 어리석은 처녀들은 숨을 헐떡이고, 베일을 구겨지고, 옷은 더럽히고, 꽃줄을 잃어버리고, 서로 부딪고 하면서 뛰어가서 동료들이 충고하는 대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름을 사러간 동안에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불이 켜진 등불을 가지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 신부를 맞이하러 갔고, 그들에게 둘러싸여 신랑 신부는 의식을 마저 끝내려고 집으로 들아 왔습니다. 처녀들은 마지막에 신부를 신방에까지 호위해 갔습니다. 신랑 신부가 들어온 다음에는 문이 닫혔고, 밖에 있는 것은 그대로 밖에 남았습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의 운명이 이러합니다. 그들은 기름을 가지고 오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련한 처녀들은 쓸데없이 손에 상처를 입혀가며 애처롭게 문을 두드리고 부르짖었습니다.

"서방님, 서방님, 문을 열어주세요, 저희들도 혼인 행렬에 들어갈 사람들입니다. 저희들은 서방님의 혼인에 영광과 행복을 갖다 주려고 하나님의 자비를 빌기로 처녀들입니다."

그러나 윗층에서 신부가 신방으로 들어간 후에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던 신랑이 친구들이 떠나고 나서 처녀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이지 나는 너희들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너희들의 얼굴은 사랑하는 신부를 둘러싸고 환영하는 곳에는 없었다. 너희들은 권리를 침해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혼인집 밖에 그대로 있어라"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이제는 쓸데없게 그들의 등불을 들고 옷은 구겨지고, 베일은 벗겨지고, 꽃줄은 흐트러지거나 잃어버린 울면서 캄캄한 밤거리를 걸어야 했답니다. (이것이 대환난에 남겨지는 처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영혼 사이에 혼례가 행해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혼례식에는 모든 신자가 초대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자녀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녀들은 일찍, 어떤 자녀들은 늦게 혼례식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행복스런 운명과 저주스런 운명으로 갈라질 것입니다

비유에서 등장되는 인물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들이 알게될 것입니다. 신랑은 하나님의 아들이 것입니다. 신부는 약혼 시절을 아버지의 집에서 지낸 다음,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보호받으며 가르침에 순종하고 정의에 따라 살고 나서 혼례를 위하여 신랑의 집으로 인도되어 가는 의인의 영혼입니다.

하녀 노릇을 하는 처녀들은 신부가 남긴 본보기의 덕택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함으로서 같은 영광에 이르려고 애쓰는 영혼들입니다. 신부로 말하면 그의 덕행 때문에 신랑에게 선택되었다는 사실이 그가 성덕의 본보기였다는 표본을 말합니다. 슬기로운 처녀가 신부가 성도들이라는 말입니다.

출처:찬양의교회 http://thechurchofpraise.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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