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2010

과연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 토마스 왓슨

(1) 당신의 경솔한 비난을 회개하라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는커녕 그들을 판단하기를 잘한다. 성도들이 세상을 판단할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고전6:2) 당신의 판단 시간을 유예하고, 고린도전서 4:5절의 말씀 때가 이르기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나타난 사도의 경고를 기억하라.

(2) 당신의 헛된 생각을 회개하라
파리들이 바로의 궁중에 우글거렸던 것처럼 헛된 생각들이 당신의 마음속에 우글거린다 (8:24). 상상 속에는 얼마나 당혹케 하는 것들이 있는가! 만일 사탄이 당신의 몸을 점령하지 못하면 그는 당신의 공상을 점령한다. “ 악한 생각이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4: 14)라고 하였다. 사람은 생각의 결과로 지옥에 빠질 수도 있다. 아아, 성도들이여, 당신 머리 속의 경박함으로 인해 낮아지라.

(3) 당신의 헛된 유행을 회개하라
하나님이 수치를 가리라고 주신 의복이 교만을 드러낸다는 것이 이상하기만 하다. 경건한 자는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명을 받았다(12:2). 세상 백성들은 복장이 지나치게 야하고 경박하다. 지옥으로 하는 것이 요즈음에는 유행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유다는 범죄하지 말도록 하라(4:15).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슨 겉옷을 입어야 하는 가를 적어 놓았는데 아담 ”(딤전2:9)이라고 하였으며, 무슨 속옷을 입어야 하는가는 겸손으로 허리를 통이라”(딤전5:5) 하였다.

(4) 당신의 은혜 소멸시킴을 회개하라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2:4)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들의 영혼이 얼마나 자주 부진상태에 빠지는가? 얼마나 자주 당신의 냉랭한 기분이 당신을 엄습하는가? 이전에 당신이 가졌던 저들 사랑의 불꽃, 저들 아름다운 영적 감동들이 어이 갔는가? 그것들이 녹아 없어졌나 우려된다. 아라, 당신의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을 회개하라!

(5) 당신의 달란트가 증대되지 않았음을 회개하라
건강도 달란트이고 재산도 달란트이고 재능과 자질도 달란트인데, 하나님은 이것들을 그의 영광을 위하여 증대시키라고 당신에게 맡기셨다. 그가 당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상인이 그의 대리인을 해외로 보내어 자기 주인의 이익을 위해 장사하게 하려는 것과 같지만, 당신은 만한 선한 일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신은 주여 주의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19:18)라고 말할 있는가? 당신의 달란트의 매장지에서 애도하라! 당신의 숱한 세월은 생활한 시간이 아니라 상실한 시간이라는 , 당신은 당신의 황금 시간대를 영적으로보다는 하찮은 생각으로 채웠다는 것으로 비탄에 잠기라.

(6) 당신의 거룩한 서원을 잊은 건만증을 회개하라
서원은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께 매어 놓는다(30:2).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들은 하나님께 매인 후부터 지금까지 당신의 고용계약서를 몰수당하지는 않았는가? 당신은 엄숙한 봉헌식에 의해 주님의 것이 이후 속된 용도를 위해 봉사해 오지 않았는가? 이와 같이 서원을 깨뜨림으로 당신은 당신의 평화를 깨뜨린 것이다. 분명히 이것은 물통의 눈물을 요구하는 것이다.

(7) 받은 축복에 대한 당신의 무책임을 회개하라
당신은 평생을 관대한 구명의 용서를 받아 살아왔고, 당신은 값없는 은혜의 비축분을 써버렸다. 당신은 긍휼의 기적을 힘입었건만, 당신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보답은 어디에 있는가? 아테네인들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을 법에 고소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하나님이 당신의 감사할 모름에 대해 법에 고소하지 않으실까? “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양털과 내삼을 빼앗으리라”(2:9) 하였으니, 법에 따라 그것들을 회수하시리라는 것이다.

(8) 당신의 세속적인 것을 회개하라.
당신의 신앙고백으로 당신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하늘 이슬을 먹고 하는 낙원의 새들을 닮을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뱀처럼 티끌을 핥고 있다. 바룩은 선한 사람일지만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45:5)라고 책망받았다.

(9) 당신의 분열행각을 회개하라
이런 것은 당신의 겉옷의 오점으로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종교에서 멀어지게 한다. 실로 악한 자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7:26) 하신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지만, 신앙인들이 저희들끼리 분열하여 서로 흘겨보니, 우리가 하늘의 별들만큼 많은 눈을 가졌던들 이를 두고 울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분명은 교회의 아름다움을 무색하게 하고 교회의 힘을 약화시킨다. 하나님의 성령은 성도들 사이에 갈라진 혀를 가져다주셨지만(2:3) 마귀는 갈라진 마음을 가져다주었다. 분명히 이는 눈물의 소나기를 흘려 마땅한 일이다.

그런 것을 말하는 자가 눈물을 삼살 있을까?

(10) 당신의 거룩한 것들에 대한 불법을 회개하라.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형식주의로 굳어졌으며 교만으로 비뚤어졌는가? 비둘기의 신음소리보다는 공작새의 깃털 장식이 많았었다. 언제나 종교의 직무가 자만심의 활동무대로 삼아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의 직무에는 너무나 두꺼운 껍질이 덮여 있어 속에 하나님이 드실 살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까 두려운 일이다.

여기서 가장 짜여진 회개의 사역을 보라. 비탄의 밀물을 높이 불어나게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가 다른 사람들의 죄보다 하나님을 노여우시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32:19). 악한 자의 죄는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찌르고, 경건한 자의 죄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찌른다. 베드로의 죄는 그토록 사랑에 역행하였으니 너무나 매몰찬 짓이었고, 이것이 그의 뺨에 눈물 고랑을 이루게 했다. 그래서 그는 기억되어 생각하고 울었더라”(14:72) 하였다.

<회개/토마스 왓슨/C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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