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 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계시록 13:1)
사도 요한이 보았던 바다에서 나오는 열 뿔달린 짐승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세계적인 정치적 권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씀이다. 바다는 언제나 변화하고 요동하는 세계열국을 표현한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의 뛰노는 소리"(이사야 17:12)같다라고 하였고, 사도 요한은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계시록17:15)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장차 나타날 세계를 다스릴 권세들을 여러 가지 짐승 모양으로 보여주셨다. 바벨론 세력은 독수리 날개가 있는 사자로, 메대와 바사 제국은 몸 한편을 들고 있는 곰으로, 헬라 제국은 머리가 넷있는 표범으로 보여주심으로써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에 신하 넷이 네 권세로 나누일 것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 후에 나타날 로마의 권세를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라는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줄리어스 시이저 같은 강력한 왕이 열국을 정복하고 가장 강대한 로마 제국을 건설할 것을 예고하셨다(다니엘 7:1~7). 다니엘의 예언은 기원전 600년 전에 기록되었으며, 그 후에 예언된 대로 이루어졌다.
로마 제국은 기원전 68년부터 서기 476년에 패망할 때까지 500여 년 간 강력하게 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렸으며, 그 후에 로마 같은 나라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독일의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가졌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역사의 마지막 때어 열국을 다스릴 강력한 권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의 열 뿔은 곧 열 왕을 표현한 것이며, 일곱 머리는 일곱 지도 세력을 가리킨 것이다.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다니엘7:24)
한 마리의 짐승이 열 뿔이 있는 것은 열 나라가 하나의 세력을 이룰 것을 말한 것이며, 거기서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반대하던 세 왕이 제거됨으로 결국 지도적 세력은 일곱이 될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과거에 오랫동안 기독교가 정치권력을 장악했고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유럽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한 주로 신성 로마제국(A. D. 962~1806)에 속했던 나라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세력을 형성할 것이고, 로마가 그 주역이 될 것이다
<출처:생명의말씀선교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