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2010

조직신학 요약 9 - 성례에 대하여

성례에 대하여

1.성례란 무엇입니까?
2.세례식이란 무엇입니까?
3.세례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4.성찬식이란 무엇입니까?
5.학습세례란 무엇입니까?

①성례란 무엇입니까?
기독교에는 두 가지 대 예전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성례"(Ordinances)라고 합니다. 하나는 세례이고 다른 하나는 성찬을 말합니다. 이 성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귀중한 방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와 생명의 구원을 인간들에게 주시고 확증하시려는 방편으로서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많은 율법적 규례들을 주셨는데 그 중에서 이 두가지 규례를 성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오직 우리 그리스도인만을 위한 의식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일들을 통해 그의 백성을 하나로 묶기를 의도하셨습니다.

그런 만큼 이 성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주 소중하면서도 거룩한 의식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②세례식이란 무엇입니까?
세례는 기독교 성례전의 하나로서, 입교하려는 사람들에게 물을 사용하여 베풀어 씻는 예식입니다. 신약성서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친히 세례를 베푸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서도 세례가 베풀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기독교 초기부터 중요한 교회의식의 하나로서 존재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러한 전통적인 세례가 우리에게 전하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이미 세례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례를 줄 수 잇지만, 질서와 공중의 덕을 위하여 교직자(목사)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사나 그 밖의 교직자가 세례를 베푸는 것이 보통입니다.

세례에 사용하는 물은 보통 물이기는 하나, 다른 한편 단순한 물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포함된 물 곧 그의 말씀과 연결된 물이므로 특별한 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의 성례인 세례를 받아야만 교인의 자격이 주어지며, 세례는 어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그의 인생을 시작하듯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태어나 제2의 생을 출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는 아주 귀중한 경험입니다.

③세례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세례라는 원래 말 뜻은 "씻는다"는 말 가운데 내포되어 있습니다. 죄를 씻어 거듭난다는 뜻이 그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례의 힘은 결코 물을 적용하는 어떤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세례의 내용에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을 인지하면서 세례의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례의 형식은 대개 침례와 산수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을 뿌림으로 행하는 세례를 산수례라고 하며 몸을 물에 잠금으로 행하는 세례를 침례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물을 붓거나 물로 씻는 세례가 있으나 오늘날 그렇게 행해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일반 기독교에서 행하는 세례는 산수례이며, 침례교에서 행하여지는 세례는 침례입니다.

그러나, 세례에는 어떤 형식이나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어느 일정한 형식만이 참된 세례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것이면 모두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의 중요성이 그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죄의 용서를 받게 되고 생명과 구원을 얻게 된 그 능력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④성찬식이란 무엇입니까?
성찬의 성례는 세례의 성례와 마찬가지로 주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하시고 또 잔을 가지고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6-28)

성찬식은 성단의 성례, 주의 만찬, 주님의 식탁, 성례,떡을 뗌, 성만찬 등의 이름으로 불리워집니다. 성찬에서 사용되는 것은 가루로 만든 떡과 포도 열매로 만든 발효시킨 포도주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것자체가 지닌 의미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떡과 포도주를 받음으로서 하늘의 선물로 간주되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것으로 성찬에 참가하여 포도주와 떡을 들 때마다 주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공급받고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갖난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듯이 하나님나라에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늘나라의 양식을 먹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⑤학습세례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성례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학습과 세례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럴려면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학습교인은 13세 이상되는 원입교인으로 학습 문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지망하고 배우는 교인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배워야 합니다.

학습교인은 준교인이기 때문에 교인의 생활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하여 교회에 나온 학습교인은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읽고 연구하며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활을 하며 교회의 사업과 선교사업을 위하여서 헌금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세속주의의 생활을 버리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개인적으로 가족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학습교인으로서 6개월 이상 잘 한 다음에는 세례문답을 하고 완전한 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습교인이 된 사람은 세례교인, 즉 입교인이 되어서 일생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하도록 결심해야 합니다.

세례교인은 학습교인으로서 6개월 이상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잘 한 다음 당회에서 문답을 받습니다. 당회에서 그를 입교인으로서 가합하게 여기면 교회에서 신앙고백과 서약을 한 다음 당회장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완전한 입교인이 됩니다. 입교인이 되면 성찬에 참석하게 됩니다.

입교인은 완전한 교인으로서 교회의 전체회인 공동의회 회원이 되어서 교회의 일을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교인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개인적으로 가족적으로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세례교인은일생 동안 교인으로서 교회의 모든 일을 잘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인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교인은 교회의 한 지체로서 교회의 일에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의 에배에 잘 참석할 것은 물론 교회의 사업과 선교사업을 위하여 헌신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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