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011

내 것을 알리시리라


 성령이라고 하면 방언과 같은 여러 은사와 능력 그리고 표적, 불같은 정신으로 세상을 돌진하는 믿음, 죽음을 무릅쓰고 일하고 복음을 전하는 동력 등을 생각합니다. 성령 곧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 ‘온 세상 위하여 이 복음 전하자’ 하는 찬송이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맞습니다.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들은 성령의 사역 중에 상당한 부분이 잘못 전달될 소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성령이 오시면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십니다. 단순한 능력이나 영향력이 아닙니다. 우선 하나님과 인격적인 결합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영이신 하나님과 육체인 인간을 연합시킬 길은 상천하지에 없습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님도 완성된 방법이 아닙니다. 다만 한 보혜사로서 그 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조건과 절차를 완수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그 이름 안에서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그리스도께서 내주(임마누엘) 하심과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음을 알리십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설정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게 하십니다. 주께서 하신 일과 십자가 이후에 되어 질 일을 알리십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정교사입니다.
 
이 분이 우리 안에 주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요16:14, 고후3:18) 그게 성령과 주님을 모신 성도들의 영광입니다(고전2:7) 독생자의 영광이며 충만한 은혜와 진리입니다(요1:14) 이 영광을 가진 자만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 하나가 되어 온전함을 입고 사랑을 할 수 있는데 까지 나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뒷모습만 쫓아가서 그 분에 대한 정보를 캐어내어 ‘아! 이분이 나를 위해 이런 일을 하셨구나 그리고 다시 오신다는구나 나는 이분을 믿는다 신뢰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죽은 후에 천국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다른(알로스)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주님의 것, 곧 하나님께 있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보이신답니다. 모세가 본 영광, 다윗이 성전에서 본 영광, 바울이 본 삼층천의 영광,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영광을 알게 하신답니다. 

주의 영, 진리의 성령, 아니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임하신 사건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말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 - 생명, 거룩, 존귀, 능력, 영광, 보좌...- 그 분의 것이 왜 이것뿐이겠습니까? 아직도 이스라엘이나 애굽이나 소아시아를 다니면서 성지순례라는 말을 합니까? 당신은 기독교 장사에게 속은 겁니다. 그건 기독교 고적을 답사하는 일입니다. 

성령을 모신 여러분의 몸이 주님의 것, 하나님의 것으로 가득한 바로 성지가 되었습니다.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 알리시리라 하였노라”(요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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