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을 믿어라! 이미 다 아는사실이라서 더 이상 깊이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고 말하지 말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증거하시나니"(롬8:16)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전(殿)이며, 그분이 우리 안에서 거하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고 깊이 묵상하라. 기도할 때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가 기도할 수 있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하자.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계속 그분을 바라보게 된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몰두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성령님을 마음에 모실 수 있다.
이제까지 당신은 성령님과 관계없이 하나님과 교제하려고 발버둥쳤는가?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도를 큰 부담으로 느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부(聖父)와 성자(聖子)를 나타내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행하시는 사역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그분의 첫째가는 일은 그리스도의 무소부재(無所不在)한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혈이 기도응답의 근거하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키실 것이다. 나아가 성령께서는 "성결의 영"(롬1:4)으로서 우리에게 죄를깨닫고, 미워하고, 버리라고 가르치신다. 지혜와 빛으로 영으로서 하늘의 비밀, 곧 하나님의 넘쳐흐르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신다(엡1:17)
하나님은 사랑과 능력의 영으로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온유와 긍휼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위해 수고하도록 가르치신다(딤후1:7)
그분에게서 이토록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수록 우리는 성령님의 신성(神性)을 더욱 확신할 것이고, 기도 중에 성령님의 인도(引導)에 우리 자신을 더욱 철저히 맡길 것이다.
성령께서 기도의 영이심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삶은 그만큼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충만하게 해달라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더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성령님은 중보기도를 하는 자들에게, 교회의 원수를 물리쳐달라고 밤낮으로 부르짖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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