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2011

행함이 있는 신앙생활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

기독교 신앙 생활에 있어서 '행함'은 구원을 받기 위한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구원 받은 사람답게 행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전도하고,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더 훌륭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에는 우리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그 모범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로,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4:2,3)고 했습니다. 온유라 함은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마음을 길들이고 겸비하게 되어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서로 인내하고 용납해서 하나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마귀는 나뉘게 하여도 성령은 하나되게 합니다.

둘째, 이단과 사시을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에베소서4:14)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은 사람은 좌우로 요동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이단과 사설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자녀된 위치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구원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이러므로 이단 사설에 요동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셋째로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22~24)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는 자녀답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좇아 살던 옛사람을 벗어버려야만 합니다.

옛사람은 거짓과 분노와 도적질과 추한 말은 덕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탐욕과 도적질은 우상 숭배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은 이와같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모든 일에 착하고 모든 일에 선하며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에베소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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