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2011

열매를 맺으려면 죽어야 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졌을 때에 자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한 알 그대로 있다는 것이 스스로는 만족스러울지 모르지만 결코 열매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씨앗은 자신 안에서 새롭게 움트는 그 새 생명에게 자신의 몸을 양분으로 내어줄 때에 비로소 생명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으며, 또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열매를 맺으려면 죽어야 합니다. 죽는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25절).


'자기 생명’이란 유한하고 제한적인 생명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을 미워하지 않고 계속하여 붙잡고 살아가게 되면, 결국 그 생명은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생명을 거부하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게 될 때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진리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럼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으셨고, 하늘의 영광을 누리셨습니다(빌 2:5~11). 


이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에 목숨 걸지 말고, 무한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에 생명을 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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