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2011

20년을 기도한 끝에 겨우 얻은 성경책입니다.

"그들이 간청하고 간청했지만 줄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이든 서로 나눠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것만큼은 절대 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양손에 꼭 쥐고 있던 그 귀한 물건을 슬픈 얼굴로 펄쳐보였다.

"정말로 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 책을 얻기 위해 50년 동안 기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이 책을 얻기 위해 20년 동안 기도해오다가 남한의 목회자로부터 겨우 얻었던 터라 도저히 줄 수가 없었습니다."

북한에는 성경책이 거의 없다. 공산주의자들의 지독한 탄압으로 인해 그곳의 신자들은 성경책을 금덩이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있다. 어떤 사람은 중국에서 북한으로 성경책을 밀반입하다가 국경 근처에서 체포되어 쇠몽둥이에 맞아 거의 죽을 뻔했다. 슬프게도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그 진정한 가치를 너무도 잘 아는 곳 이외의 모든 곳에서 그저 무시당하고 오용된다. 우리가 만약 20년을 기도한 끝에 그 책을 간신히 얻었다면, 과연 지금처럼 대접할 수 있을까?

<순교자의소리/주를위해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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