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눅13:18~19)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지만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습니다.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 앞날이 보이지 않는 이 시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보여줍니다.
첫째,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출애굽기 3장 1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는 궁지에 몰리고 힘겹고 어려울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누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어려움에 처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기 때문에 불평하던 그들에게 오히려 담대하게 외칠 수 있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13절) 모세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던 자들이었습니다. 뛰어나고 출중하던 자들도 쓰임 받지 못했지만, 노인이었던 모세, 건장한 사울과 비교되던 막둥이 다윗 등 그들은 연약하고 부족해 보였지만 말씀에 붙들렸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기억하다는 말이 250번이나 나오고, 그중 70회 정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보는 말씀은 로고스이지만 그 말씀이 내 삶에 들어와 나의 말씀이 되는 레마가 되어야 합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고도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좋지 않은 기억이 가장 오래간다고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서 일어났던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은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 일어났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믿습니다”라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그 믿음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5∼16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꺼번에 만들어 가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광야생활을 통해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훈련시키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 약속을 따라 행동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요즘같이 막히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누구나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Daily Bread는 (http://blog.naver.com/paul_jhkim)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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