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고독하고, 침묵할 필요가 있습디다.
고독하고 침묵해야 거짓 자아가 탈을 벗고 참 자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과 고요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독', '침묵',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 있을지라도, 여리고 성 앞에 있을지라도, 어떤 위협과 급박한 것이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3세기 말부터 5세기에 주로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집드의 사막으로 들어가 생활한 수도자를 가리켜 사막의 교부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사막으로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전까지 기독교는 로마의 박해 아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고인하여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이후에는 더 이상 싸움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교회의 적이 아니며 세상은 교회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친해지기 시작했고, 세상 문화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박해 시절과 다른, 아니 더 심하게 죄에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의 타락한 문화 속에 살면서 믿음을 지키는 일이 더 여러워진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막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막은 세상 죄와 유혹의 문화에서 벗어나는 장소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을 멈추는 일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우리 안에서 흘러나오는 많은 생각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이해 우리에게는 침묵과 고독이 필요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점이 큐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큐티가 잘 안되는 이유는 큐티(Quiet Time with God)라는 단어의 뜻 처럼 하나님과만 함께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독이 필요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큐티할 때TV를 겨놓거나 음악을 듣지는 않습니까?
전화를 받거나 다른 일을 함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큐티 시간을 자투리 시간이 날 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쿠티는 언제나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내려놓고 고독과 침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하나님의음성을듣는큐티/하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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