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012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함

[행전28:17-29]
사도 바울은 죄수로서 가택 구금이 되었지만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포기치 않았습니다.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에서의 첫 사역은 어떠하였습니까?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함] 
사도 바울은 먼저 유대인들을 초청하여 자신이 로마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자신은 지금까지 민족과 조상들이 전하여 준 풍습을 거스르는 일을 한 적이 없는데 동족이 자신을 고소하였고, 로마사람들은 죄가 없다고 석방하려고 하였지만 유대인들이 거부하자 가이사에게 상소를 하여 로마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며, 자기는 결코 동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쇠사슬에 매인 이유는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이스라엘의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전하였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날짜를 정하고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하루에 10시간이상 성경을 강론하며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을 들은 유대인들은 믿기도 하고 믿지 아니하기도 하였고 서로 맞지 않은 가운데 흩어졌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자기 사역의 원칙이었습니다(롬 1:16). 동족에게 고발을 당하여 죽을 고비를 여러 번 겪으면서 로마까지 오게 되었는데, 사도 바울은 그러한 동족들을 미워하거나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사랑하여 먼저 동족들을 청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전하기로 전략을 바꿈]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로마에 오게 되었다고 하며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자신에게 모진 고난을 겪게 했던 유대인들을 먼저 청하여 복음을 전했는데 동족들이 복음을 제대로 받아드리지 않는 것을 목도하고 낙심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좇았습니다. 이사야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이방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사역의 전략적인 전환을 하였습니다(28절).

사도 바울의 지금까지의 사역의 원칙, 전략은 늘 그래왔습니다. 먼저는 유대인, 유대인들이 거절하면 사역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다음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행 13:46 “비시디아 안디옥”, 18:6 “고린도”, 19:8~9 “에베소”). 유대인들의 고의적인 복음의 거절은 하나님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