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009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 것인가? 1 - [강병국 목사]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선택할 수 없는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아무도 타락하고 이기적인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싫다고 해서, 자신이원하는 대로 그렇게 태어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싫든 좋든 간에 이기적인 죄인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출생에 관한 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우리의 선조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죄의 본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하여 죄의 본성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영생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죄인으로 태어나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본성을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어느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우리 자신들의 당당한 권리입니다. 이 선택이야말로,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결정입니다. 이 선택은, 죄의 본성을 따라서 살다가 영원히 죽을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새로운 품성을 받아서 영원히 살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제공된 이 선택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로 매우 다른 견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그들에게 하셨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너희들의 불행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한가지 결정권을 줄게! 일단 네가 구원받기로 선택하기만 하면, 너는 결코 다시 멸망 당할 수 없단다. 너는 그 결정을 바꿀 수 없어. 네가 그리스도를 너희 구주로 받아들이게 될 때, 그것은 너의 영원한 운명에 대하여 네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다. 나중에 네가 생각을 바꾸어서 너의 결정을 포기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이미 너무 늦었단다. 아무리 네가 멸망 당하기를 원하고, 네가 과거에 하였던 회개를 후회한다고 할지라도, 너는 결코 영생을 피할 수는 없단다. 네가 아무리 큰 반역을 일으키고 고의로 신성을 모독하고 악한 생애를 산다고 할지라도 구원받기로 한 너의 결정은 바뀔 수 없지. 나는 네가 예수를 너의 구주로 받아들인 후에는 더 이상의어떤 선택을 하도록 허락할 수 없단다.

기본적으로, 이것이 구원에 대한 영원한 보장의 교리를 주장하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입니다. 한편 또 다른 그룹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가 마음을 자의로 바꿀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구원은 과거에 이루어진 단 한번의 번복할 수 없는 선택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개인적 관계에 기초된 것으로 믿으며, 고의적인 불순종에 의해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깨어질 때, 신자는 더 이상 참 신자가 아니며 구원에 대한 어떤 보장도 가질 수 없게 된다고 믿습니다.

위태로운 수백만의 영혼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Once Saved, Always Saved(예수를 믿음으로서 일단 한번 구원받으면, 품성과 믿음의 영적인 성장에 상관없이,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에 상관없이 무조건 구원받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라는 구원론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구원의 문제가이처럼 매혹적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압도되어 따라가고 있습니다. 만약 신자들의 미래의 구원이 무조건적으로 보장된다면 그것은 가장 놀라운 교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류가 될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수백만의 영혼이 구원받을 수도 있으며, 잃어버린 바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영혼들의 영원한 운명이 바로 그 교리의 진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스스로 답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과 신앙에 대한 우리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까? 우리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정할 때, 우리는 더 이상의 선택권을 포기하는 것입니까? 구원은 한 순간의 결정으로 완성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러한 결정 후에도,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 안에서 계속 성장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죄들이 당신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하실까요?”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주는 분명한 구절들이 성경에는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그 성경절들을 살펴보고, 아울러 “일단 구원받으면 그것이 끝”이라는 교리를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생각되는 몇몇 성경 구절들도 찾아보십시다.

계속되는 생명이 계속적인 삶의 비결임
계속해서 살아 있으려면 계속적인 생명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유의 하십시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지 아니하면, 그는 시들어 죽고 결국에는 불에 살라집니다. 이 사실은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단지 과거의 경험에 기초된 정지된 상태의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란,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골로새서 3:4)께로부터 나오는 생명을 신자가 계속적으로 나누어 받는 것을 말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로부터 분리될 때, 생명의 근원은 없어지고 그 결과는 죽음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이 말씀은 너무도 분명해서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산 포도나무와 연결된 신실하고 믿음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도 원하기만 하면 포도나무로부터 분리될 수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죽게 되며 불에 던지어져서 살라지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살아 있었던 것이, 지금은 시들어서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생에 대한 보장은 오직 그들의 믿음이 그리스도께 고정되고, 그들의 마음이 “우리 생명이신” 그분과 연결된 사람들에게만 영원한 것입니다.우리는 과거에 어떻게 구원받았었든지 간에 다시 잃어버린바 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가시덤불과 돌짝 밭에 떨어진 씨앗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누가복음 8:12-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유의해야 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오직 한 부류의 사람들만이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길가와 바위 위와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로 비유된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얼마 동안만신실하였던 사람들은 얼마 동안만 구원받은 상태로 있다가 유혹의 때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물론 그들은 결국 잃어버린바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얼마 동안 구원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가 후에 믿음을 잃으면, 멸망 받게 된다는 주님의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구원은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비유를 또 하나 읽어보면, 신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용서는 조건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마태복음 18 23-35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떤 왕이 자기 종의 간청에 응하여 엄청난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하루는 그 종이 자기에게 약간의 빚을 진 동료 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가 자신에게 빚을 갚을 수 없다고 해서, 무자비하게 그를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이 사실을 왕이 듣고 나서 분노하여, 그가 전에 그 종에게 탕감해 주었던 많은 빚을 취소하고, 그 종이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옥에 가두어 놓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도 이 비유의 분명한 가르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를 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용서해 주시지만, 그 용서가 조건 없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대함으로써, 이미 받은 용서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에스겔 33 13절의 말씀과 일치하는 말씀입니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 이 원칙은 18절에서 다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떠나 죄악을 지으면,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

영원한 구원의 비결은 구원의 근원되시는 그리스도와 올바른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데 있습니다.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24:13)고 하셨습니다.
시험과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서 그것을 물리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지 못하는 자들은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제거될 것입니다. 영생에 대한 무조건적인 영원한 보장을 주장하는 자들은 다음에 나오는 성경 말씀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부인하지만, 요한계시록 3 5절은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대해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 리라. 이 말씀에 함축된 의미는 명확합니다. 이기지 못하는 자 - 끝까지 견디지 못하는 자 - 는 그들의 이름이 지워진다는 말씀입니다.

이 모든 구절들은 똑같은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범하는 죄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영생에 대한 보장에는 항상 조건이 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7).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요한일서 2:24).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브리서 10:38).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어 말라지나니”(요한복음 15:6).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8:51).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로마서11:22).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베드로후서 1:10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로마서8:13).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