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적 행동에는 반드시 굳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믿음이 없는 예언적
행동은 단순한 행동에 불과하며 아무 능력도 발휘하지 못한다. 히브리서11:30절은 여리고 성이 믿음으로 무너졌다고 말씀한다. 또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한다.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 만큼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예언적 행위- ‘예언적 행위’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 용어가 암시하는 것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웹스터 사전은 ‘예언적’(prophetic)이라는 말을 “예언자의 능력을 가진, 예언의 성격을 가진 또는 예언과 관련이 있는, 선언(先言)하거나 예견하는”이라고 정의한다.
‘행위’(action)라는 단어는 “행해진 것, 행동, 포고”등으로 정의된다. 이 두 단어를 연결해 보면, ‘예언적 행위’라는 말은 예언자의 능력과 관련하여 행한 일이나 행위, 선언하거나
예견하는 행동, 포고를 뜻한다.어느 때는 성령께서 내가(우리가) 늘 하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기도하게 하시기도 한다. 성령께서는 내게
그분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가르치시거나 보여주실 때도 있다. 기도에는 서서 하는 기도, 걸으면서 하는 기도, 손을 높이 들고 하는 기도, 눈을 위로 향하고 하는 기도, 무릎을 꿇거나 엎드려 하는 기도 등... 이러한 기본적인 기도 형태에 익숙해지면 예언적 상징들, 하나님께서
때때로 유도하시는 특별한 기도의 행위에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게 되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예언적
상징들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휠씬 많이 사용하신다. 그 각각의 의미와 차이를 모두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온전히 성령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라. 온몸과 마음과 영혼이 전적으로 집중하면 비록 작은
믿음일지라도 크게 성장하게 된다.
성경은 예언적 행위에 대해 많은 실례(實例)를 보여주고 있다. 그 하나가 여호수아서에 나타난다.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 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 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서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 갈지니라 하시매”(여호수아6:3-5)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을 때, 그들의 삶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그라나 새 세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넜다. 약속의 땅이 이들의 것이므로 이들은 이 성들을 반드시 취해야 했다. 첫
번째로 취해야 할 성이 바로 여리고 성이었다.
여호수아6: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승리를 보장하셨다. 여호수아의 군대는 성 안의 군대보다 강하지 못했다. 그러기에 여호수아의 군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해야 했다. –오늘
우리도 동일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순종을 요구하실 때가 많다
1. 희년의 신호 - 이스라엘의 무기는 매우 특이했다. 그들의
무기는 칼이나 창이나 활이 아니라 ‘소파르스’(shofars)라고 하는 양각 나팔이었다. 나팔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물론 다른 용도로도 쓰이겠지만, 양각 나팔은 주로 희년을 알리는 데 사용되었다. 나팔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리는 예언적 상징이었다. 모세 율법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희년에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었다(레위기25:8-22)
* 종들을 행방해야 했다 -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분의 백성이 영원히 속박 가운데 살도록 작정하지 않으셨다.
* 희년에는 땅을 본래 주인에게 되돌려주어야 했다. -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땅은 그분의 것이다. 여리고 성이 있던 땅은 이제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 희년에는 빚을 탕감해주어야 했다. - 하나님께서는 과거를 끝장내시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실 것이다.
희년의 영적 성취는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졌다. 누가복음4:18, 19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희년이 도래했다고 선언하셨다. 이
땅에 사는 그분의 대리자로서, 우리는 지금 그분과 함께 이 땅에서 희년을 완성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인도했다.
“이레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
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수6:20)
2. 외경심과 힘을 실어 주는 나팔 소리 -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씀하신 일을 하셨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예언적 행동을 했으며, 하나님께서는 성벽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취하게 하셨다. 나팔 소리는 가나안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나팔 소리는 원수의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다. 나팔 소리는 들렸지만
이스라엘 군대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어찌 할 바를 모른체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이다.
나팔은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에 외경심과 힘을 실어주었다. 나팔이 울릴 때는
마치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는 것 같았으며, 이스라엘은 원수가 흩어지리라는 것을 알았다(시68:1).
이런 예언적 행동에는 반드시 굳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예언적 행동은 단순한 행동에 불과하며 아무 능력도 발휘하지 못한다. 히브리서 11:30절은 여리고 성이 믿음으로 무너졌다고 말씀한다. 또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한다(히11:6).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으며, 믿음으로 성령 충만을 받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약속을
받는다. 예언적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을 목격하게 되리라는 믿음과 인내가 필요하다. 믿는 자들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마9:23,24).
기드온의 모범 - 우리는 기드온에
관한 기사에도 또 다른 예언적 행동을 찾아 볼 수 있다(삿7:16-21). 미디안과 아말렉의
연합군이 기드온과 그의 300용사와의 일전을 기다리고 있었다(삿8:10).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적진으로 내려가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이미 승리를 주셨기 때문이다. 기드온은 이 승리를 얻는 데 몇 가지 예언적 행동을 취했다.
1. 소리 - 기드온은 소리를 사용했다. 기드온의 용사들은 모두 가능한 가장 큰 소리로 나팔을 불어야 했다. 또한 용사들은 동시에 항아리를 깨뜨려야 했다. 이렇듯 예언적 행동과
관련한 첫 번째 부분은 소리와 관련이 있다.
2. 가시화(可視化) –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하나님께서는 원수가 볼 수 있는 무언가를 사용하기도하신다 항아리들이 깨지자 횃불이 나타났다. 적진에 나타난 횃불은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을 상기시켜준다(왕상8:10,11). 기드온은 빛을 사용하여, 어둠을 몰아내는 하나님의 영광을 원수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예언적 행동의 가시화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의인들에게는 놀랍고 멋지지만 원수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영광의 구름은 빛, 구름, 번개, 천둥, 푸른 하늘 등으로 되어 있다.
3. 외침 – 음성과 관련이 있다. 기드온의 용사들은 큰 소리로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라고 외쳤다(삿7:18-20). 사람들은 때때로 조용히 기도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늘 그런 것은
아니다. 큰 소리가 필요할 때도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마리아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종들에게 한 말이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 따라서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경우처럼 우리에게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하면 우리는 그대고 순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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