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2010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미혹을 분별하라

주님을 구주로 믿으면서 마음이 새롭게 된 성도들의 삶 속에서 성령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며 그 일하시는 방법이 어떠한지를 바르게 알 필요가 있다. 이것은 참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많은 크리스천들이 마귀의 미혹인줄 분별을 하지 못하고 그것을 성령의 은혜인줄 착각하여 자기도 멸망에 빠지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더불어 미혹을 받게 만들어 버린다. 성도들의 신앙과 삶 속에서 나타나고 이루어지는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마귀의 미혹을 분별하여 쉽게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성령님은 무한한 능력과 지식을 가지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따라서 하나님의 속성을 모두 갖고 계시지만, 반면에 마귀들은 제한된 피조물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속성을 갖고 있지 않으며 그 지식과 지능이 인간에 비하면 훨씬 우수하다 할지라도 역시 제한된 것에 불과하다.
 
둘째, 성령님은 성도의 개성을 존중하셔서 어떤 식으로든 개개인의 인격을 침해하려 하시지 않으나, 반면에 마귀들은 개인의 인격을 강탈하여 자기의 인격으로 바꿔치려고 안간힘을 쓴다. 귀신들림의 전형적인 방법이 신을 받아야만 네가 부자 되고 가정이 편안하고 건강해지며 너희 자녀가 잘된다고 말하지만, 무당과 점치는 자의 가정이 잘되는 법이 없고 또한 그 자녀들까지 참으로 비참한 지경에 빠져 귀신의 대물림으로 살아야 할 정도로 귀신이 그 집안을 장악한다.
 
셋째, 성령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행동을 관리하고 그것에 대해 책임지길 원 하신다.그분께서는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일하신다.( ) 반면에 마귀들은 통제를 원한다. 인간의 무의식 세계에 들어와서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 사람을 통제하여 이용한다.
 
넷째, 성령님은 온화한 분이시다. 성령은 온유하시며 겸손한 분이시기에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의 모습 또한 온화하며 겸손하지만 반면에 마귀들은 매우 거칠다. 자신들이 점거한 사람들의 모든 것을 탈취하려는 마귀들의 욕망 때문에 누구라도 조금만 살펴보면 그 정체를 알 수 있다. 대체로 마귀들은 점령한 사람의 생각 속에 자기를 따르면 좋을 것이라는 어떤 "상담자" 같은 존재처럼 자신을 과시하면서 자기를 받아드리지 않을 때는 그 사람은 물론 가족과 주변사람을 괴롭히고 협박하여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억압하는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마귀는 항상 피해자의 의식과 분리된, 또 다른 "하나의 실체" 이므로 더럽고 추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임을 온전히 알아야 한다.
 
다섯째, 성령님은 거룩하고 정결하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삶속에 정결함을 가져오시며 또한 우리에게 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반면에 마귀들은 완전히 부정하며 사람들을 항상 죄 속으로 깊이 이끌어간다. 신 내림 받은 무당의 생활은 문란 그 자체이며 성적 부도덕은 물론 돈만 주면 남을 죽이고 망하게 하고 괴롭히는 저주의식도 양심에 아무 거리낌 없이 자행하게 된다. 심지어 자기하고 잠을 자야 저주가 풀리고 복을 받는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이다. 무당이 하는 저주의식을 무꾸리방술이라고 하는데 만약 상대가 하나님의 백성이면 그 베푼 방술이 자기머리위로 돌아가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저주의식에 피해를 받는다. 요즘 한창 뜨는 새 시대 운동(뉴에이지 운동)의 마귀들이 음악을 빙자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한 존재로 나타내려고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사람들을 죄 가운데로 빠르게 인도해 가는 악한 존재들이다. 뉴 에이지 운동의 내면에는 프리섹스, 유니섹스의 성적 부도덕, 신비주의에 깊이 빠져들고자 하는 욕망, 마약, 그리고 영계와의 접촉 증가 즉 점술, 타로점, 영매양산 등을 들 수 있다.
 
여섯째, 성령님은 항상 예수님을 높이고 찬미하여 자신이 내주하고 있는 사람의 삶속에 겸손을 가져온다. 반면에 마귀들은 예수님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들은 항상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에게 관심을 돌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적이나 마술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로 돌리게 하거나, 또 자기들이 점령하고 있는 사람을 높여 신처럼 만들어 그를 찬미하도록 한다. 이단사이비 교주들의 특징이며, 이런 자의 마음에는 스스로 높은체하는 교만이 들어차 있다.
일곱째, 성령님은 결코 우리로 하여금 의식을 잃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우리의 마음속에 제시해 주시지만 결코 우리의 마음을 흐릿하게 만들지 않는다. 성령은 우리가 항상 "모든 생각을 사로잡고"(고후 )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 원하신다. 또한 우리가 적극적으로 자신과 협력하기를 원하시며 따라서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비울 필요가 없다. 즉 정신을 잃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무의식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분께서는 전능하신 분이므로 우리의 의식이 활발할 때도 자신의 원하는 바를 주실 수 있다. 성령님께서 자기들에게 말씀하시거나 혹은 운행하시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신을 하여 정신을 잃거나 무의식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나 악하고 미혹 받은 집단이다. 이런 잘못된 속임수에 빠지는 크리스천들이 매우 많은데 이것은 결코 성경이 가르치는 바가 아니요, 증산도, 요가, 명상, 만트라 등의 뉴에이지 운동에 속한 기법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한편 마귀들은 자주 사람의 의식을 잃게 한다. 그들은 사람이 제 정신을 잃고 피동적으로 만들어 그를 쉽게 점령할 수 있을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무당이 한창 신이 올랐을 때는 귀신이 그를 완전히 점령한 상태이다. 이것은 마치 명상에서 사람의 마음을 비우기 위해 긴장이완의 기법을 도입하는 이유와 같은 것이다. 이글을 읽으면 명상이니 요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멀리하기 바란다. 사실 마귀들이 사람들의 의식을 완전히 비우고 무효화시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심적으로 수동적 상태에 있으라고 격려하면서 맞는 소리 한두 마디씩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덟째, 성령님은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그분께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자각케 하시는 일은 결코 파괴적이 아니며, 항상 사람들을 회개, 용서, 구속 그리고 평화 가운데로 인도 하신다. 반면에 마귀들은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를 행한다.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죄악을 정당화 시키거나, 그렇지 않으면 용서나 구속에 대한 소망이 없는 파괴적이고 무서운 죄의식을 가져다준다. 마귀는 항상 "너는 용서받을 수 없다." 너를 대적하는 자를 죽여라"등등 정죄와 심판의 메시지를 가져다준다.
 
아홉째,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모순이 되는 메시지를 주시지 않는다. 성령님이 성경의 저자이시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귀들은 성경을 비틀고 변경하고 붙이고 늘이거나 줄여서 무슨 새로운 비밀을 깨달은 것처럼 선전 한다.
 
열째,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보는 것과 감정에 의지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환상 등을 일상적으로 혹은 자주 주시지 않는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육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려 하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는 것"(sight)이 아닌 "보지 않고"(insight)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복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귀들은 인간의 감정을 교묘히 다루기를 좋아 한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의 극치 즉 황홀경을 줌으로써 그들을 통제한다. 마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그 결과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게 한다. 자꾸 보게 되면 자연히 믿음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혹 받은 집단에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에 보이는 현상을 추구한다. 자주 환상을 보거나 입신을 조장하고 직통계시니 예언이니, 천사가 내려온다느니 귀신의 소리를 하게 된다.
 
결론, 우리는 오직 우리에게 주신 한 권의 책, 즉 성경으로만 만족해야 한다. 그 안에 있는 대로 주님께서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 바로 그것을 주님께서 요구하신다. 성령님께 불순종함으로써 그분을 탄식하게 만들지 말라. 성령의 세례<밥티스마>를 받으면 하나님과의 관계(relationship)는 영원불변하며, 불순종하여 하나님과의 교제(fellowship)가 막히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