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복습 : 삶 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크게 하기 위한 신부의 부르짖음
A. 신부는 그녀의 동산에 시련의 북풍과 축복의 남풍이 불어와서, 은혜의 향기 즉 하나님의 임재가 다른 이들에게도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아 4:16)
B. 이것은 아가서에서 전환점입니다. 아가서는 2개의 큰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아 1-4장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유업을 받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아 5-8장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그분의 유업을 찾으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북풍이 임하길 원하는 기도의 응답은 아 5:3-7절에 나옵니다.
C. 주님은 겟세마네의 예수님(아 5:2)으로 그녀에게 오심으로써 신부를 친밀감 가운데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그분을 향해 마음을 열어 새로운 깊이의 친밀감을 경험하도록 요청하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사랑 ... 문을 열어 다오 (아 5:2)
D. 그녀는 순종(아5:3-5) 가운데 반응하는데, 그것은 2가지 시험의 후에 따라 오게 된 것입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그분의 임재를 그녀에게서 거두어 가심으로써 시험하십니다(아5:6). 두 번째, 그분은 그녀를 잘못 대하는 영적 권위자들을 허용하십니다(아 5:7). 신부는 사랑 가운데 하나님께 반응합니다(아 5:8).
E. 그 후 딸들은 그녀에게 2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당신은 왜 그렇게도 그분을 사랑하십니까?”(아5:9) 신부는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의 10가지 측면들을 선포함으로써 대답합니다(아5:10-16). 그녀의 답을 들은 후에 그들은 두 번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어떻게 당신처럼 그분을 알 수 있습니까?”(아 6:1)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눈부시고) ... 많은 사람 가운데 뛰어나고 ...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아 5:10-16)
II. 아 6:4-10의 개관
A. 아 6:4-10에서 예수님께서 아 5:6에서부터 시작된 침묵을 깨뜨리십니다. 그분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시고 시험의 기간 동안 그녀에게 느끼신 바를 드러내십니다(아 5:3에서는 그분께서 그녀의 불순종을 꾸짖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3가지 은유(隱喩; metaphor)를 사용하시면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시고(4절), 아 5:10-16에서 그녀가 그분에 대해 선포했던 것처럼 그녀를 향한 그분의 열정(5절)을 상세하게 설명하십니다.
B. 예수님은 신부의 성숙(아6:5c-7)을 묘사하시고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참석한 그분의 궁정에서 그녀의 탁월함을 서술하십니다(아 6:8-9).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아 6:8-9)
C. 성령님께서 신부의 영광을 묘사하십니다(아 6: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아 6:10)
III. 예수님이 시험의 시간 가운데 있었던 신부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시다 (아 6:4)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아 6:4)
A. 그녀가 “그분이 뛰어나시고 그 전체가 사랑스러우시기 때문에 사랑의 병이 걸렸습니다”라고 선포(아 5:8-16)한 후에, 예수님께서 침묵을 깨시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3가지 은유(隱喩; metaphor)를 사용하셔서 칭찬하십니다. 신부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으로 인해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추구되어져야 하고 또 진리인 단 한 가지의 칭찬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아 7:6-9에서 더욱 충분하게 칭찬하십니다. 그분은 성령님을 통해 그녀 안에서 역사하는 아름다움을 기뻐하십니다. 아가서에서 그분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9번 확증해 주십니다(아 1:15<2번>; 2:10, 13; 4:1<2번>; 4:7; 6:4; 7:7)
B. 먼저 그분은 그녀를 “오,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시면서, 그분이 그녀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를 전달해 주십니다.
C. 예수님은 신부가 디르사라는 도시처럼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이곳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디르사는 “아름다운”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령하기 전에, 이곳은 가나안의 수도였습니다(수12:24; 왕상15:33; 16:61). 그러므로 주석가들은 이 가나안 도시를 불신앙의 이방 나라들에 대한 상징으로 보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부는 불신자들이 보기에도 아름답기 때문에 불신자들을 충분히 능가한다는 것입니다.
D. 솔로몬이 죽은 후 곧바로 내란이 일어나 이스라엘은 나누어집니다(BC 931년). 북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여로보암은 디르사를 수도로 지정합니다(왕상14:17; 15:21; 16:6). 왜냐하면 이곳은 북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므낫세 지파의 영역 안에 있었습니다.
E. 예수님은 신부가 예루살렘 같이 아름답다고 선포하십니다. 이곳은 이스라엘의 영적 수도입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지성소 안에 쉐카이나 영광)로 계속해서 축복을 받은 지구상의 유일한 장소 즉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기로 선택받은 도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도시를 전 세계를 위한 예배의 장소로 정하셨습니다(사2:1-4; 슥14:16-19).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발견되는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F. 디르사는 불신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예루살렘은 신자들이 칭찬하는 영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신부가 디르사와 예루살렘 같이 아름답다는 것은 그녀가 신자들과 불신자들 모두에게 충격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두 그룹 모두에게 미치고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신부의 자기희생적인 사랑과 순수한 동기를 봅니다. 그들은 그녀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사람으로 봅니다.
G. 고대에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하여 돌아올 때, 군사 행렬 가운데 깃발을 세웠습니다. 패배한 군대는 깃발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녀는 마음 안에 있었던 가장 큰 적들을 이겼습니다. 그녀는 죄나 불신앙 안으로 자신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깃발을 세운 승리의 군대로서 그녀의 시험의 때를 마쳤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대한 승리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때에도, 우리가 헌신의 눈으로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분의 마음은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십니다. 그녀의 타협과 두려움의 어둠은 사라졌습니다(아 2:17; 4:6). 그녀는 그것들을 은혜로써 정복했습니다.
내 사랑아 ...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 (아 6:4-10)
IV. 신부가 예수님의 마음에 준 충격을 설명하시다
네 눈이 나를 놀라게(overcome) 하니 돌이켜 보지 말라 (아 6:5)
A.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선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녀의 눈에 의해서, 그분을 향한 그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됩니다.
B. 예수님은 문자적으로 그분에게서 눈을 돌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과도한(사치스러운; extravagant)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여 시적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아 5:10-16에 나타난 그대로, 그분의 마음은 시험의 한 가운데서 그분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으로 인해 놀라워하시고(정복되시고; overcome) 감동되신 것입니다. 딸들이 “당신은 왜 그분을 사랑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그분이 뛰어나시고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라고 대답했습니다.
C. 우리의 헌신의 눈은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영광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D. 무엇이 그분의 마음을 놀라게 하는(정복하는) 것입니까? 별, 대양, 산들의 위대함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인간이나 마귀의 광대한 군대도 그분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시험의 때에 그분께 진실할 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용사이신 분도 우리의 사랑에 정복당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우리의 눈은 그분을 움직입니다. 아 6:5의 이 응시하는 것(steady gaze)은 한번 바라보는 것(single glance) 보다 훨씬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E. 당신은 그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그분은 약하고 깨어졌지만 그분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들로 인해 감동을 받으십니다. 그녀가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던 시험의 때에, 그분은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셨습니다. 시험의 한복판에서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분께 소중합니다. 시험의 때에 그분의 임재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사랑이 그분의 마음에 주는 충격을 알지 못했습니다.
F. 이 세대에서는,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이 받으시는 영향의 크기를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겉으로 보기에 여인을 거절하셨을 때, 그분이 그녀에게 얼마나 크게 놀라셨는지 그녀는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마 15:28)
V. 예수님이 신부의 영적인 성숙을 묘사하시다 ( 아 6:5c-7)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쪽 같구나 (아 6:5c-7)
A. 예수님께서 그녀의 성숙을 머리털, 이, 뺨(성전)으로 나타난 성품의 3가지 부분에 초점을 두고 묘사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그녀의 헌신(머리털), 세상에서의 삶(이) 그리고 거룩한 감정(뺨)을 나타냅니다. 이것들은 단지 움트기 시작했던 싹에 불과하던 때에, 그분이 예언하신 성품과 꼭 같은 것입니다(아4:1-3). 이제 이것들은 그녀의 삶에서 성숙에 이르렀습니다. 아 4:1-2은 그녀의 눈, 머리털, 이를 아 6:5-6과 비슷하게 묘사합니다. 아 4:2에 “털 깎인”이란 표현이 추가되었을 뿐입니다.
B. 아가서 5:6-7의 시험이 필요한 것이었고 또한 열매가 있었음을 증명하시기 위해, 그분은 거의 같은 말로 이렇게 계속해서 격려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 8:28).
C. 신부의 머리털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뜻합니다. 나실인의 머리털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의 외적 표시였습니다.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아 6:5)
D. 그녀의 당당한 머리털 즉 헌신은 제대로 먹여진 결과입니다. 길르앗 산은 염소들이 풍족하게 먹는 풍요로운 장소입니다. 그녀의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아 4:1의 산 기슭은 길르앗 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E. 염소는 확고한 질서 안에서 걷습니다(잠30:29-31). 신부의 헌신은 육신적 열정과는 대조적으로 신적인 질서(지혜)가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염소 떼와 같습니다.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서지 아니하는 사자와 ...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잠 30:29-31)
F. 이는 딱딱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되어 하나님 말씀의 단단한 것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것입니다(히5:12-14). 아이는 이가 없기 때문에 오직 젖을 통해서만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고전3:1-3).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아 6:6)
1. 우리는 말씀의 단단한 것(고기)을 먹고, 하나님 말씀을 오래 동안 사랑으로 묵상함으로써 깨끗함이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목자가 진흙을 씻겨 주고 나오는 양떼처럼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그녀의 사역의 열매는 말씀 안에 사는 삶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쌍태를 가졌다는 것은 갑절의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새끼 없는 것이 하나도 없는 양에 비교되고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부지런한 삶은 열매를 보장합니다(딤전 4:6-16). 이 문단에서 양은 말씀 안에 거하는 삶으로 인해 깨끗해지고 열매가 있게 됩니다(요 17:7-8).
G. 석류 같은 신부의 뺨은 그녀의 거룩한 감정을 뜻합니다. 뺨은 사람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성전’으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는 ‘뺨’으로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뺨에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는 분노, 기쁨, 즐거움, 슬픔을 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감정의 창문입니다.
너울 속에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아 6:7)
1. 석류는 매우 달콤한 과일입니다. 그녀의 감정은 신성하고 하나님께 달콤합니다.
2. 석류가 쪼개지면 그 안은 붉은 색입니다. 붉은 색은 그녀의 정숙함 즉 수치스러운 것 앞에서 얼굴을 붉히는 특성을 뜻합니다. 창녀는 정숙하지 못하여 얼굴을 붉힐 줄 모릅니다. 붉은 표정은 부끄러운 일에 대해 민감한 것을 뜻합니다(붉히기 때문에 붉게 됨).
H. 너울(veil) 속이라는 것은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녀의 사랑의 감정과 정숙함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도 진실합니다. 이것은 아 4:3에서와 같은 것으로서 사람들 앞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VI. 하늘의 신랑에게 속한 왕의 궁정 (아 6: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 (아 6:8)
A. 신부는 하늘에 있는 예수님의 궁정의 영광스러운 존재들 중에 존귀함 안에서 탁월합니다. 고대에서 왕의 궁정에는 다양한 계층의 여인들로 구성된 후궁들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솔로몬 왕의 궁정은 왕이신 예수님의 하늘의 궁정을 상징합니다. 솔로몬의 궁정에서 존귀함의 3가지 위치가 사용됩니다(여왕, 후궁, 시녀).
B. 이 노래가 씌어 졌을 때, 솔로몬은 여왕이라 불리는 60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700명의 아내를 갖게 되었습니다(왕상 11:3). 이 여왕들은 그가 가장 사랑한 술람미 여인 만큼 존귀하지 못했습니다. 왕의 신부는 여왕들 가운데서 가장 존귀한 것입니다.
C. 수가 60, 80 그리고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은 솔로몬의 궁정에서 영광의 서로 다른 등급을 뜻하는 것입니다. 60명의 여왕은 솔로몬 왕궁의 가장 높은 계급입니다. 여왕의 영광을 가진 자들의 숫자 60은 언급된 것들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후궁은 그 다음으로 80입니다. 왕궁에서 후궁은 여왕보다는 덜 존귀하지만 그래도 법적으로 왕족에 속하여 소유물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시녀보다는 낫습니다. 시녀는 “직원”으로서 왕의 궁정에 있었지만, 법적으로는 왕족도 아니고 재산도 없었습니다.
D.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신부는 그분의 궁정의 모든 존재들보다 가장 존귀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로 다른 등급의 영광스러운 존재들로 둘러 싸여 계십니다. 신부는 그들 모두를 능가하는 것입니다.
E. 여기서 우리의 목적은 여왕, 후궁, 시녀에 해당하는 천사적인 존재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궁정에는 영광의 등급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세라핌(스랍), 케루빔(그룹), 천사장, 24 장로 등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궁정에는 다양한 계급의 자리들이 있습니다.
F.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등급 안에서 특별하게 60, 80명이 있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저 왕의 궁정에 서로 다른 영광을 갖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궁정을 아 6:8의 세 종류로 나누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은 솔로몬의 왕궁의 셀 수 없이 많은 시녀들을 수많은 천사들의 무리로 생각합니다.
VII.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신부의 영광 (아 6: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 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아 6:9)
A. 술람미 여인은 그분의 비둘기, 그분의 완전한 자로 언급됩니다. 그분의 비둘기가 된다는 것은 그녀의 마음이 오직 한 가지 마음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비둘기가 신부의 정체성 안에서 걸어가듯이 그녀가 성령 안에서 걸어가는 것을 나타냅니다.
B. 그분의 완전한 자라는 것은 그녀가 영적으로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말세의 교회를 흠이나 점 없는 영광(엡 5:26-27)으로 채우셔서 사랑 안에서 성숙해지게 하실 것입니다.
C. 영원한 도시에서 예수님의 궁정 안에 있는 모든 영광스러운 존재들 가운데서, 그분에게 오직 하나의 신부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직 하나”라는 것이 “유일한”으로 번역됩니다(NAS/NIV). 그녀와 누구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경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 궁정에 있는 모든 자들 가운데 그녀만이 내가 원하는 사람이고, 오직 그녀만을 위해 내가 죽었노라” 예수님은 아 5:10, 16에서 그녀가 그분께 드린 똑같은 고백으로 그녀가 그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일한 혹은 오직 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이 그녀의 마음에 그러하듯이, 그녀는 그분의 마음 안에서 만인 중에 으뜸인 것입니다.
D. 어머니는 역사를 통해서 교회에 대한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시며, 교회가 우리의 어머니로 언급됩니다. 바울은 풍유적으로 새 예루살렘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갈 4:26). 역사 속에서 속량된 자들은 하나의 교회로 나타내어지며, 교회는 예수님(남자 아이)과 그녀 이후에 생겨나는 신자들을 출산했습니다(계 12:5, 17). 하나님은 자연적 그리고 영적 출산의 창조자이십니다. 우리의 자연적 출생을 위해 그분께서 사용하시는 것이 우리의 자연적 어머니입니다. 우리의 영적 출생을 위해 사용하시는 것이 교회의 증인들 즉 우리의 영적 어머니입니다. 주님의 어머니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입니다(마 12:46-50). 주님께서는 교회를 사용하셔서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시고 그분의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십니다. 어머니는 그분의 혼인날에 사랑으로 예수님께 면류관을 씌웁니다(아 3:11).
E. 저는 신부를 “하나님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 안에 성숙해지는 교회”로 정의합니다. 이것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충만하게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시에서 영광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전 세계적인 교회는 성숙하게 되어 점도 흠도 없게 될 것입니다(엡5:26-27). 대 환난을 통과하는 마지막 때의 교회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흠 없이 걸어가는 역사상 유일한 세대로서 독특한 존귀를 갖게 될 것입니다.
F. 신부에 대한 정의는 사랑의 성숙함 안에서 행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땅에 있으나 하늘의 신부처럼 산다는 것은 사랑의 성숙함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기록할 만큼 흥미로운 것은, 신부는 그 낳은 자가 귀중히 여기는 자(favorite) 즉 다른 말로 하면 역사 속에서 속량된 자들을 뜻하는 어머니의 귀중히 여기는 자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 마지막 때의 성숙한 신부는 역사상 유일하며 그녀를 태어나게 한 분의 귀중히 여기는 존재입니다.
G. 역사상 교회는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역사적 교회의 가장 귀중히 여기는 일은 마지막 때의 영혼의 대추수와 충만한 성숙입니다(계14:14-16; 엡5:27).
H. 마지막 때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에 속한 성숙함의 분량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엡4:13).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시작하신 것을 마치실 것이며, 지옥의 문들은 교회에게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마 16:18; 빌1:6). 모든 역사를 통해 교회는 성숙 가운데 걸어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의 딸들과 같았습니다. 역사상 교회는 하늘의 관점에서 마지막 때의 교회를 보게 될 것이고, 그녀를 복되다고 부르게 될 것입니다.
I. 성숙함 안에 있는 신부의 존귀함은 딸들이 그녀를 바라보며 복되다고 말하는 구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6:9). 딸들은 역사상 미성숙한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아 6:1에서 그들이 행하는 것 같이 그들은 그녀를 복되다고 합니다. 역사상 속량된 자들은 여전히 땅에 있으면서도 사랑 안에 승리하는 마지막 때의 교회에 대해서 하나님을 찬양(praise)할 것입니다. 여왕, 후궁은 마지막 때의 교회를 칭찬(praise)할 것입니다. 그들은 신부가 그녀의 존귀하게 될 때, 기쁨으로 즐거워하는 천상의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성숙한 사람들을 일어나게 하고 계십니다.
VIII. 성령님이 신부의 4가지 왕관을 묘사하시다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아 6:10)
A. 신부는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도시를 상속받을 자로서 4가지 영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여기서 신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기 위해 성령님께서는 4가지 은유(隱喩; metaphors)을 사용하셔서, 아 6:4에서 예수님께서 그녀를 땅의 도시들(예루살렘, 디르사)에 비교하신 방식으로 그녀를 하늘의 대상들에 비교하십니다.
B. 성령님은 수사학적 질문으로 “그녀가 누구인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분의 궁정에서 신부의 탁월한 위치를 이제 막 선언하셨습니다. 이제 성령님께서 탁월한 지위를 확증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아가서에서 “그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3번 하십니다(아 3:6; 6:10; 8:5).
C. 그 문화 안에서 신부의 사역은 “아침 같이 뚜렷하거나 빛나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긴 밤이 지난 후에 소망과 함께 아침의 햇빛이 지평선 위에 비춥니다. 마 5:13-16에서 이 세대의 교회는 소금(조미료, 보존)과 빛(방향, 생명)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개인과 사회(정치, 군사, 교육, 가정, 언론, 예술, 기술, 사회단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D. 이 세대에 신부의 사역은 “달처럼 아름답게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성숙한 교회는 달처럼 아름답습니다. 한밤중에 빛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달은 두셨습니다(창1:14-19). 그것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합니다. 성숙한 교회는 어둡고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빛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태양)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달)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 (창 1:16)
E. 이 세대의 교회는 우리가 복음전도와 문화적 변혁 안에서 사역할 때, 어둠 가운데 달처럼 빛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마5:16; 빌2:15). 이 세대는 어두움의 때인 반면에, 천년왕국은 전 세계적인 낮의 때입니다.
F. 다가오는 세대에 신부의 사역은 “해와 같이 밝게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그녀의 충만한 영광은 찬란히 빛나는 예수님의 영광의 빛 안에 있습니다. 교회는 새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빛의 영광을 반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도시의 “해”와 같습니다(계 21:23).
그 성(새 예루살렘)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 21:23)
G. 새 예루살렘에서 교회는 영원한 도시의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교회)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계21:11)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눅 11:36)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단 12:3)
H.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며 영원히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게 될 것입니다(계21:23-24, 11; 1:16; 사60:1-3, 19-20; 24:23; 59:19; 62:1; 겔43:2; 시 50:2; 말4:2; 고후4:6; 요8:12; 요일1:5; 마5:14-16; 빌2:15; 단12:3; 고전15:41-42; 아6:10).
I. 신부의 통치는 “깃발을 세운 강력한 군대와 같이 위엄 있는” 것과 같습니다.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 (아 6:10)
J. 신부는 예수님의 왕국의 통치 가운데서 영원히 다스릴 것입니다(단 7: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단 7:27)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3:21)
K. 아 6:4에서는 예수님께서 땅의 모든 환난 가운데 그녀의 마음의 승리를 강조하셨습니다. 여기서 성령님은 모든 권세에 대한 그녀의 승리를 강조하십니다.
L. 요약 : 신부의 4가지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3가지 발전적인 단계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 그녀는 그 문화에 소금과 빛을 가져오기 위해 하나님의 빛의 새벽을 경험하게 됩니다(마 5:13-16). 두 번째, 그녀는 이 세대 안에서 전쟁과 복음전도 가운데 아름다운 달처럼 빛을 비춥니다. 세 번째, 그녀는 다가오는 세대에 해처럼 빛을 비추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그녀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 안에서 하나님의 병기로서 다스립니다.
M. 우리가 그와 같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 아는 것은 ... (요일 3:2)
N. 성령 안에서 행하는 승리하는 신부의 7가지 비교
1. 그녀는 불신자들에게 대한 그녀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디르사에 비교됩니다.
2. 그녀는 신자들에게 대한 그녀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예루살렘에 비교됩니다.
3. 그녀는 그녀 자신의 마음에 대한 승리를 말하는 땅의 군대에 비교됩니다.
4. 그녀는 이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명령 안에서 견디어 냄을 말하는 새벽에 비교됩니다.
5. 그녀는 복음 전도와 변혁 안에서 그녀의 승리를 말하는 달에 비교됩니다.
6. 그녀는 영원한 도시의 상속자로서 영광 가운데 그녀의 승리를 말하는 해와 같습니다.
7. 그녀는 모든 것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군대와 같습니다.
<출처:선두주자커뮤니케션/IHOP번역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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