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목사님, 사단의 계략에서 해방된 어느 회원의 간증, 오워 박사님의 설교를 바탕으로 회개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회개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적어 봅니다.
1. 우리는 매일 저지른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죄책감에 짓눌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과 빛을 잃어버리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단은 '회개'라는 달콤한 유혹을 통해 우리가 죄책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보혈로 씻어주시고 다시는 그 죄를 묻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사랑을 찬양하고 그 분의 자비와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빛이 되시어 우리의 마음을 성령으로 채우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2.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회개는 겉으로는 눈물과 통곡이 있으나 심령은 형용할 수 없는 환희와 기쁨, 더욱 하나님께 다가가는 놀라운 경험이 동반됩니다. 형식적이고 매너리즘적인 회개보다는 회개의 영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 후 주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는 진정한 기쁨의 회개를 경험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3.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회개의 방법입니다. 박보영 목사님은 오워 박사님의 메시지를 접한 우리는 있는 그 자리에서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는 회개란 무엇일까요? 마음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지금 당장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리의 습관과 태도를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영광과 관계 없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우리의 행동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TV를 끊어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뉴스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TV 프로그램은 하나님의 영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마귀의 도구일 뿐입니다. 현재 인기 있다는 연속극들은 불륜, 패륜, 폭력, 선정, 죽음, 질병, 동성애, 술 등이 단골메뉴입니다. 이들 중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르치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본 사람들의 심령들에는 어둠의 영이 스며들게 사단의 메시지에 동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 부정적인 말(마음)을 끊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은 사단이 주는 것으로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망치게 하고 하나님을 슬프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자세를 가지고 주변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불법 다운로드를 끊어야 합니다.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대용량 파일도 순식간에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컴퓨터 응용프로그램, 영화 등 분명히 저작권이 있는 컨텐츠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불법으로 내려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도둑질입니다.
- 인터넷을 통한 음란을 끊어야 합니다.
국내 언론사 포털에 들어가 보면 이들이 뉴스 포털인지 아니면 음란 포털인지 (특히 스포츠 언론 사이트가 심합니다.)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로 초기 화면에 선정적인 이미지나 문구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혹시 누드 사진이나 포르노 영상을 모아둔 분이 계시다면 당장 지우거나 버리십시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일을 다 보고 계십니다.
- 세상적인 음악을 끊어야 합니다.
혹시 집안이나 자동차 속에 있는 음반이 세상적은 음악이라면 멀리해야 합니다. 대신 성령님을 환영하고 기쁘게 하는 찬양으로 채우십시오.
-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술과 담배가 기호식품이라는 사단의 속삭임을 떨쳐내십시오.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서는 성막이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던 장소였다면 지금 하나님의 성전은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에 합당한 성전을 꾸미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불결한 담배연기와 독한 알코올로 성전을 더렵혀서는 안됩니다.
- 판단과 정죄를 끊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각기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인간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인간의 죄성으로 이 부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한다면 판단과 정죄가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판단하는대로 아버지께서 우리를 판단하실 것이며 우리가 정죄하는대로 아버지께서 우리를 정죄하실 것입니다.
- 죄와 타협하는 것을 끊어야 합니다.
오워 박사님의 메시지 중 죄와 타협하는 우리의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 핵심일 수 있습니다. 죄와의 타협.... 이것은 사단의 가장 큰 지혜입니다. 아담과 이브가 사단이 던져준 타협의 미혹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죄도 죄입니다.
- 나를 타락하게 하는 친구를 끊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저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5:29-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타락하게 하는 친구는 과감하게 단절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다른 사항이 생각나시면 댓글로 남기시어 많은 분들이 공유하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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