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유월절 어린 양처럼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님의 피는 아홉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간에 걸쳐 이 아홉가지의 의미와 능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어린양 예수의 피는 언약의 피입니다.
고린도전서 11장25절에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언약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시 민족들은 항상 피로써 언약을 맺었습니다. 두 부족의 족장이 나와 팔을 베고 거기에서 나온 피를 술잔에 담아 함께 마셔야 비로소 형제 부족이 되어 서로 의리를 지키면서 상부 상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표하고 인간을 대표하여 피를 흘리시고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세운 언약도 변치 않거늘 하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이 변하겠습니까? 이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치고 피곤할 때, 그리고 마귀에게 공격을 당할 때 성령님께서 오셔서 도와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피는 죄사함의 피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는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들이 스스로 죄값을 갚아야 한다면 한 사람도 구원함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이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로마서 5:12)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죄와 절망과 저주와 죽음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해 주셨던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피는 칭의의 피입니다.
성경에는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로마서 5:9)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양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의롭다고 인정도 받았습니다. 의로움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설 수 있는 자격이요, 마귀의 참조를 받지 않는 보증이 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죄인이 아니고 구원받은 의인입니다.
예수의 피는 이처럼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하고 죄를 사함받게하고 의롭게 하심을 주시기 때문에 보배로운 것입니다. 이 보배로운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산 우리들은 이제 마귀의 공격이나 참소를 받을 때 담대히 이와 마서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찍 죽임을 당하자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요한계시록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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