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쉬지 않고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좋은 사람 혹은 미혹케 하는 사람, 심지어는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은 바로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기는 했지만 예수님의 형편없는 학벌을 먼저 보았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예수란 인물은 나사렛의 목수로서 랍비에게 제대로 된 교육 한 번 받지 못한 시골뜨기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서 하나님의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은 보지 못했습니다. 보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욱이 육신의 눈으로는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오히려 흠모할 만한 고운 모양이나 풍채가 없으신 분입니다(사 53:2).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외모만 보고 판단하게 되면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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