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2011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세에게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위대한 하나님의 종,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 2백만 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한 놀라운 능력의 종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바로 그 모세가 죽고 이제 여호수아가 섰습니다. 여호수아의 느낌이 어땠을지 상상해보셨습니까? 어쩌면 여호수아가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일을 앞에 두고 여호수아는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본 적이 없는데, 이건 새로운 건데, 이 책임은 내게 과중한데, 정말 어려운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게다가 모세는 2백만이라는 사람들을 인도하였으니 그런 모세의 능력 앞에서 여호수아가 느꼈을 자신의 초라하고 불안한 모습을 누가 이해할 수 있었겠습니까?

"강하고 담대하라" 는 이 말씀이 비단 여호수아만을 위한 것이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또 모세의 뒤를 이어 중요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사명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모세는 광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그것도 어렵고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여호수아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싸워서 가나안 땅을 쟁취하고 정복하는 일입니다.

이제는 받은 사명으로 훈련하고,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룰 것인지, 그 사역이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힘쓸 시기입니다.

적진으로 들어가사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안 된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못한다고도 하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이 함께해주십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그분이 모든 것을 공급하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임마누엘의 약속을 믿고 힘차게 나아가는 하나님의 수많은 여호수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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