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2009

예수님이 도적같이 몰래 오실까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이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계6:12~14)

주님께서 “밤중에 도적같이” 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의미가 무엇입니까? 주께서 마태복음 24:42~44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어느 날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이 말씀에서 주님의 재림은 몰래 오시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을 때에 이루어집니다. 재림은 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것입니다.

주의 오심은 이 땅의 사람들이 가장 적게 기대하고 있을 때에 공중에 나타나신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밤중에 오는 도적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처럼,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도적처럼 아무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오실 것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광경은 온 세상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다 볼 수 있게 될 장엄한 광경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때에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59절에서 그 점을 다음과 같이 재강조해 주시고 있습니다.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리라”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계6:12~14)” 이 말씀에서 보면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실 때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 안에 요즘 많이 논란되고 있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모든 증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도적같이 오실 때를 말하면서도 동시에 하늘과 땅에서도 일어나는 격변을 모두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비밀스럽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님께서 공중에 살짝 오시고 동시에 아주 작은 숫자이기는 하나 당신의 신부들을 비밀스럽게 하늘로 끌어올리겠습니까?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전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모습으로 오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른 다는 성경해석은 주님께서 주신 말씀과는 정 반대입니다. 베드로도 요한도 그리고 예수님도 “큰 소리와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별들”까지 일어나는 징조를 모든 사람들이 다 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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