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사역에 대해서 논할 때 우리는 그분이
위로하시고 인도하시고 능력을 주시고 은사를 주시고 깨끗케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에 대해 강조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모두 그분의 필수적인 사역들이다. 하지만 요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성령님이 담당하시게 될 특정한 사역들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를 가르치신다.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요 16:13) 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님이 그리스도인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방법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를 가르치신다.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요 16:13) 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님이 그리스도인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방법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우리 각 사람의 삶 가운데 인격적 관계 속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분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해 개입하시는데, 그분의 개입은 우리의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그분이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시는 것은 우리가 그 진리대로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분은 단지 한 가지 영역에만 개입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들에 개입하신다. 그리하여 그분의 사역은 우리의 삶이 온전한 삶이 되도록 만드신다. 온전한 삶에 도달할 때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둘째, 성령님은 우리를 책망하신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그가(성령님이) 와서 죄에 대하여, 의(義)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후 그분은 이 말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하나하나 설명하신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요 16:9-11).
먼저 성령님은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신다. 성령님은 찌르는 막대기처럼 우리의 양심을 찔러서 죄를 깨닫게 하신다. 세속적 의미에서든 영적 의미에서든 간에 인간의 죄의 본질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누구나 복음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나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깨닫게 하신다.
성령님은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늘 우리에게 상기시키신다. 그리고 성령님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의가 발견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신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삶의 모범을 우리에게 늘
제시하신다.
예를 들면 우리가 윤리적 문제나 직업 선택의
문제에서 고민할 때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모범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생각하도록 도우신다. 또한 성령님은 이 세상과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고 깨닫게 하신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자신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구원이 우리 손에 달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항상 성령님의 통제 아래서 해야 한다.
셋째, 성령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신다.
“그가(성령님이)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13)는 말씀에 나와 있듯이, 성령님은 가르치고 깨닫게 하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일들을 알려주신다. 이기적이고 자기도취적인 이 세대의 가장 큰 죄는 인생을 자기중심적인 근시안(近視眼)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 세대 사람들은 “지금 내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행동 기준에 따라서 산다.그리스도인들은 낙천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고 가르쳐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바벨론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그분은 우리의 삶을 온전한 단계로 끌어올리신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보여주시며, 이 세상이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신다. 이렇게 그분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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