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010

기도의 두 측면


하나님과 사적으로 만나는 매일의 골방 기도- 즉 경건의 시간의 기도-는 다른 모든 경우의 기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다. 골방에 들어가 아버지께 은밀히 기도할 때 무엇이 그 내용이어야 하는가? 또 폭을 넓혀 우리의 기도가 기도다워지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나?

1. 교제의 측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고 사귀며, 즐거워하고, 영화롭게 할 뿐아니라 그 분의 뜻을 분별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해야 할 바이다. 이것은 사실 기도의 한 측면이라기보다 기도의 기초가 된다렘14:7-9.

2. 간구의 측면
이것은 하나님의 공금과 채워 주심을 기대하며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아뢰는 일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도하는 자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관계 및 교제를 바탕에 두어야 한다(37:4). 물론 이 두 가지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참조 시27:4-5), 모든 기도의 바탕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및 교제가 깔려 있어야 한다. 즉 우리는 무엇을 기도하느냐?’ 이전에 누구에게 기도하느냐?’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기도의 네 가지 요소
사모: adoration 18:1-2, 29:1-2, 33:1-3, 34:1-3
사모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경외심 짙은 찬탄을 표현하고, 하나님이 모든 권세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라는 것을 시인하는 일이다.

사모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1)기분에 관계 없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끓는 신체적 자세로써 사모한다.

2)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어느 하나-그 지혜, 능력, 거룩, 아름다움, 선하심 등-를 묵상하거나 깊이 상고한 뒤 그것을 말이나 찬양으로 바꾸면 된다.

3)타인의 힘을 빌어 사모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시편의 기도나 찬송가 가사, 경건의 글 등을 읽음으로써 이다

고백: confession 32:1, 5, 51:1-3, 14;20
고백한다는 말은 하나님에 대하여,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낱낱이 아뢰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과 우리의 죄를 보는 일이다
1)하나님과 그 말씀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마음을 탐색하는 자기 성찰로써 시작한다.

2)그 잘못한 바(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것)를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말하는 자백의 과정이다

3)회개를 통해 그 잘못한 바를 용서받는 일이다. 이 때, 용서받는 근거는 우리 자신의 기분이나 회개 행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신실함에 달려 있다(11:9)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사: thanksgiving 95:1-2, 100:4-5, 105:1-2, 106:1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나 남에게 베푸신 은택과 복을 기쁘고 고마운 마음으로 인정하는 일이다. 감사는 첫째 요소인 사모와 긴밀하게 관련된다. 단지 사모는 하나님 자신과 관련되고,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바와 관련된다. 우리에게 최소한 5가지의 감사 내용이 있다.

1) 선하시고 사랑이시고 위대하시며 진리이신 하나님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 만물 때문이다.

3) 나님께서 우리를 정치적 · 영적 속박에서 풀어 내어 구원을 주시기 때문이다.

4)  매일의 삶 가운데 의미를 부여하시고 크고 작은 일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 때문이다.

5)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 인간들과 사귀고 만날 수 있게 된것 때문에 감사하게 된다.

간구: supplication 4:1, 7:1, 16:1, 31:1-2
간구는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시인한 채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서 긍휼 가운데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십사 겸손히 아뢰는 일이다(4:16).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꺼림이 없는 한, 모든 것을 기도로 할 수 있다.

간구의 기도 가운데 특히 남과 남의 필요에 대해 기도하는 것을 중보기도(Intercession)라고 한다. 간구의 기도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15:7, 14:14; 11;24; 11:5-10; 11: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