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연구를 통해 불레셋에는
다섯 개의 중심 도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삼상16:17-18). 다섯이라는 솟자는 은혜를 상징한다. 다윗이 맞서 물리쳤던 다섯 거인, 곧 불레셋의 다섯 도시는 차례로
교만, 자치(自治), 탐심과
이기심, 포도주 틀, 산만함을 상징한다.
1. 교만의 거인 ‘아스돗’
다윗이 물리친 첫 번째 거인은 아스돗이었다. 불레셋은 에벤에셀에서 이스라엘에게
승리한 후,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아 아스돗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법궤를 다곤 신전에 가져다놓았다(삼상5:1,2).
아스돗은 ‘언덕 위의 도시’라는 뜻으로 높고 교만한 자리를 나타낸다. ‘교만’ 이라 불리는 원수는 개인이나 나라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도록 한다(잠언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온유와 겸손은 우리에게 도약을 가져다 준다. 예수님께서는 원수(사탄)와
반대되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주셨다. “사탄이 만일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마12:26). 겸손은
교만의 반대이다. 겸손은 ‘교만’이라는 원수를 물리칠 것이다.
2. 지배의 거인 ‘가사’
‘가사’는 불레셋의 수도였던 곳이며 ‘지배’를 상징한다. 우리는 ‘누가
지배하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마련이다. 자아(自我)는 항상 왕좌에 앉고 싶어한다.
자아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원수를 물리치려면 자치(自治, self-rule)를 버려야 한다. 자신이 자신을 다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그 자리를 내어 드려야 한다는 말.
하나님께서 크리스천의 삶에서 항상 죄 문제만 다루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모든 결정에서 예수님을 왕이자 최고의 통치자로 인정해야 한다.
3. 이기심의 거인 ‘아스글론’
‘아스그론’은 번영이나 풍요를
상징한다. 반면에 ‘탐심’과
‘이기심’을 뜻하기도 한다.
이런 거인들은 우리가 물질적 소유를 잃거나 심지어 대인 관계에 손상이 가지자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자신을 온전히 드리지 못한다. 혹은 두려움 때문에 용감한 기도의 용사가 되지 못한다.
* 하나님과
나의 언약 관계를 이해하면 우리는 원수를 물리칠 힘을 얻게 된다.
* 하나님의 공급과 보호를 깨닫는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안에서 행할 때만이 영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드리는 일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는 한 방식이다.
여러 가지 나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나눔이 중보기도 이기도 하다. 중보 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라는 뜻이다. 중보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타적인 행위이다. 중보 기도는 이기심이라는 거인의 등뼈를 꺾어버린다.
4. 표도주틀의 거인 ‘가드’
‘가드’는 ‘포도주 틀’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RURSS 어려움을 통해 우리를 새 포도주로 만들고 계신다. 요한복음2:9-10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우리 삶에서 힘들고 괴로운 모든 것을 포도주 틀에 넣어 새 포도주로 바꿔달라고 기도하자. 예수님께서는 중보 자가 되시려고 기꺼이 목숨을 버리셨다. 그분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똑 같은 것을 요구하신다. ‘가드’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두신 가장 좋은 것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불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치어
왔을 때, 다윗은 그들을 다윗 자신의 손에 맡기실 것인지 하나님께 여쭈었다. 하나님께서는 불레셋 사람들을 분명히 다윗의 손에 맡길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불레셋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흩어지는 것을 보았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이다. 원수가 우리 앞에서
흩어지는 것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기에 순종하는 것뿐이다. 이런 자세로 기도하는 것을 “예언적 중보기도”라고 한다.
5. 산만함의 거인 ‘에그론’
‘에그론’ 은
‘몰살’ 또는 ‘박멸’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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