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2011

마리아처럼

마리아는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향내가 집안을 휘감습니다.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주님의 죽으심을 준비했다고 하시지만 마리아는 주님을 사랑했기때문에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했던 것을 아낌없이 부어 드렸습니다.

또 마리아는  주님께 다가오는 죽음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마리아의 슬픔과 오역에 함께 하셨던 예수님의 죽음에 이제는 자신이 함께 슬퍼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의 발 앞에 바짝 앉아 그의 눈동자를 바라 보았습니다. 인류의 무거운 죄 짐을 지시고 십자가상에서 죽으실 예수님을 위해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느냐고 그녀는 자문자답을 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녀는 자기의 소유 중 가장 소중한 것을 예수님을 위해 깨뜨려 바치게 된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이를 말렸으나 예수님은 그 여인의 중심을 보시고 가만 두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이 행동으로 표현되듯 신앙도 삶으로 표출되는 법입니다. 옥합을 깨뜨려 향을 붓고 자신의 머리 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은 마리아처럼 우리도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온전한 헌신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종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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