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2009

열 두 지파에 대한 창세기와 요한 계시록의 비교/갑절의 축복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 대해서는 창세기 49장을 보면 이스라엘(야곱)이 죽기 전에 그의 열 두 아들들을 향해 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나오는 열 두 아들들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본문의 기록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세기 35장 23-26절을 보면 ‘레아의 소생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라헬의 소생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라헬의 여종 빌하의 소생은 단과 납달리요 레아의 여종 실바의 소생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 7장 4-8절에 기록된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은 유다, 르우벤, 갓, 아셀, 납달리, 므낫세, 시므온, 레위, 잇사갈, 스불론, 요셉, 베냐민 이렇게 열 두 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의 49장의 기록)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단, 납달리/갓, 아셀/잇사갈, 스불론/요셉, 베냐민

(요한계시록 7장의 기록) 유다, 르우벤/갓, 아셀/납달리, 므낫세/시므온, 레위/잇사갈, 스블론/요셉, 베냐민

이 두 기록을 비교해 보면 창세기 35장 25절에 기록된 단 지파가 요한 계시록 7장 4-8절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단 대신에 므낫세 지파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낫세는 열 두 지파 중 하나인 요셉의 큰 아들입니다. 야곱의 손자입니다. 그러므로 므낫세는 이스라엘(야곱)의 열 두 아들로 이루어진 열 두 지파에 들어 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들어 올 수 있었겠습니까? 이 사실을 알기 위하여 성경을 몇 구절 찾아보기로 합시다.

창세기 49장 16-18절을 보면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로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여기에서 심판한다는 싸우다, 판결하다, 논쟁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제 아래 글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은 논쟁하는 자요 판단하는 자이며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입니다. 그는 말굽을 물어서 뒤로 떨어지게 하는 자입니다.

단은 육적인 자들이요 형제들의 천국 길의 훼방꾼이라고 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나 변화 받지 못한 육적인 믿는 이들의 정체는 사단의 무리들입니다(계2:9) 그리고 혈육의 관계는 거의 대부분 천국 가는 길에 훼방꾼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또 그렇게 타고난 성품의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꼭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기의 아픔을 형제들에게 나눠 주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다 단 지파에 속한다고 봅니다.

세례요한 때부터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고 했습니다. 부모와 처자와 전토를 버리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겨야합니다. 천국이란 우리의 잘남이나 자기 의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주님 사랑으로 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여러분의 천국 가는 길에 훼방꾼이 있다면 다 잘라 내어 버려야 합니다. 그 버리는 방법은 마음 속에서부터 잘라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7장 4-8절의 기록을 보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말할 때에 단 지파가 빠져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자 즉 인정 받은 자들을 말합니다. 육적인 자들을 상징하는 단 지파는 인 맞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음을 봅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35장 25절이나 창세기 49장의 기록은 야곱의 아들들을 몽땅 기록한 것이므로 그 기록에는 단 지파가 기록되어 있으나 본문인 요한 계시록 7장 4-8절까지는 하나님의 인정받은 자들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단 지파는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단은 변화 받지 못한 육적인 자들을 상징하고 신앙의 패배자들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패배자는 이곳에 기록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므낫세는 야곱의 아들이 아니고 손자인데 이곳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성경을 한 구절 찾아 보겠습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 중 열 한 번째 아들인 요셉이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그의 꿈에 요셉이 그 형제들과 밭에서 일하는데 그 형제들의 단이 요한의 단에 절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창37:6-7) 그리고 그 후에 또 해, 달, 별이 그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창37:9) 그러자 그 형제들이 말하기를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하며 그 말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그 형제들이 기회를 봐서 요셉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르우벤이 죽이지 말자고 형제들을 설득하여 결국 죽이지는 않고 구덩이에 빠뜨리게 되었고 유다가 요셉을 살리기 위해 그 형제들에게 권면하여 미디안의 상인에게 팔아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미디안의 상인이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아 결국 보디발의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그 주인에게 인정을 받아 주인이 자기 먹는 음식 외에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고 모든 소유를 요셉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9장 6-10절을 보면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외모가 준수한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여 동침하기를 청하였으나 요셉은 그 주인과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다고 하며 그 청을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이 자신을 겁간하려고 했다며 거짓 증거함으로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감옥에서 바로 왕의 꿈 해몽으로 인해 왕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흉년으로 굶주려 죽게 되었을 때에 요셉의 형제들도 식량을 구하기 위하여 애굽에 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요셉은 전에 자신을 죽이려하였고 또 상인들에게 팔아 넘겼던 자기 형제들에게 보복할 수도 있었지만 그들 모두를 용서하였습니다. 이 모든 기록들은 요셉이 장성한 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 두 지파 중에서 단 지파가 빠진 자리를 요셉 지파의 아들 므낫세가 차지함으로 요셉 지파는 갑절의 축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 장자가 받을 갑절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그와 반면에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은 자신의 서모 빌하와 통간함으로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죄로 인하여 장자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득죄한 르우벤은 장자권을 잃게 되었고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어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친 요셉은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지파는 가나안에서 땅을 분배받을 때에도 그는 요셉지파와 그의 큰 아들 므낫세 지파의 분깃을 받음으로서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지파는 판단하는 자요 논쟁하는 자를 상징합니다. 그들은 믿었으나 변화 받지 못한 육적인 자들을 말하며 육적인 자들은 사단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단 지파에서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도장 받은 자들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셉 지파는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어서 유혹 앞에서도 믿음의 정절을 지켰고 또 자기를 애굽에 팔았던 형제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하더니 그의 의로운 행실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단 지파의 빈자리에 므낫세가 기록 되어 있는 것은 요셉이 갑절의 축복을 받았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이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장자권이 요셉에게 넘어 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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