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모태로부터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성경의 교훈은 정말 진리인 것 같습니다.
죄가 첫 번째 사람에게 들어온 후 그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인간들은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이며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진리입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설교 가운데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구절을 기복신앙을 지지하기 위해서 적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병 낫기를 위해서 구하라든지 재물을 많이 모으게 해 달라고 구하고 찾으라는 식으로 해석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설교하신 의도가 정말 그럴까요?
전혀 그렇지 않고 100% 아니라고 못박진 않겠습니다. 광의적 의미에서 해석해보면 분명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신 말씀의 "본의(本意)"는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해석되어 나온, 기복신앙을 지지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성령받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이 주님의 가장 큰 의도이십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영혼에게 있어 성령받고 회개하고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가장 긴급하고 중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부자인지 가난한 자인지 그가 육체적으로 건강한 자인지 병든자인지엔 관심이 없는 분입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동안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은 영원한 것이 아님을 주님께서는 잘 알고 계십니다.
성령받지 못한 자는 성령받기 위해서 믿음 없는 자는 믿음 얻기 위해서 심령이 부유한 자는 가난해지기 위해서 회개하지 못한 자는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님의 보혈의 피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느끼는 자에게는 그것이 나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부지런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악한 자일찌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 속에는 그런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시의 많은 불쌍하고 병든자들의 요청을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육체적인 고통과 질병을 풀어주시고 고쳐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갈급한 마음으로 자신의 벌거벗은 것과 눈먼 것을 구하는 자에게는 좋은 것(성령)을 주신다는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받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확신이 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은 인자하신 모습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복음이 보석같이 찬란하게 비취고 있는데도 그 가치를 모르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자칭 성도라 일컫는 이들조차도 그 광명한 은혜의 맛을 보지 못한채 살아가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구하지 않고 찾지 않고 두드리지도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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