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G. 레이크는 하나님의 만지심을 경험한 부유한 보험 외판원이었다. 그는 밤낫으로, 간절하게 그리고 오래 동안 성령님을 더욱 추구했다. 레이크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그는 일찍이 “거룩한 영광의 파도”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속으로 들림 받는” 경험을 했다. “그일 이후, 기도가 빈번히 응답되었고, 때때로 치유의 기적도 일어났다. 나는 위대한 영적 영역의 경계 지점에 있다고 느꼈지만, 그곳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못했다. 그런데 나의 본성은 그 정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더욱 더 추구하며, 하루의 일과를 수행하면서 성령과의 교통함을 유지하고 기도하기 위해 매일 일정 시간을 헌신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는 거의 매일 저녁 설교와 사역을 했다. 레이크는 또한 같은 뜻을 품은 친구들도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 즉 초기의 제자들이 받았다고 믿는, 표적이 따르는 완전한 성령 세례를 위해 “기도로 끝장을 보기로”결단했다.
레이크는 주님께 말씀드렸다. “하나님, 성령으로 제게 세례를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저에게 주신다면, 그 어떤 것도 제가 백배의 순종을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날, 주님이 말씀하셨다. “가을까지 인내하라.” 레이크는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알았다. 어느 가을날 오후 동료 목사가 레이크에게, 치유 기도를 받고 싶어하는 어느 여인의 집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다. 이 여인은 염증성 류마티스 때문에 십 년 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다. 레이크의 친구 목사가 기도를 해주려도 그 여인을 준비시키며 이야기를 하는 동안 레이크는 큰 방 건너편 낮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거기서 그는 하나님과 강력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내 영혼은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깊은 갈망 가운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는 마치 따뜻한 열대 우림의 소나기를 맞으며 지나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소나기는 내 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속을 뚫고 지나가는 것이었다. 이 영향력 아래에서 내 영과 혼과 몸은 그 전에 결코 알지 못했던 깊고도 잠잠한 평정심으로 잠잠히 가라앉았다. 늘 활동적이었던 뇌는 완전히 잠잠해졌다.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경외감이 임했다. 나는 그분이 하나님인줄 알았다.
잠시 시간이 흘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기도를 들었노라. 너희 눈물을 보았노라. 이제 네게 성령 세례를 주노라.” 그러자 전류가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나의 전 존재를 관통했다. 속도와 전압이 증가되는 감전의 충격이 왔다. 이 전류가 몸을 관통할 때, 마치 머리로 와서, 몸통을 지나, 발을 통해 바닥으로 흐르는 것 같았다. 그 힘이 너무나 강력해서 내 몸은 격렬하게 진동했고, 만약 그렇게 깊고 낮은 의자에 앉아 있지 않았다면 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뻔했다.”
그때, 레이크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한 친구는 레이크에게 함께 기도해 달라고 했다. 레이크는 걷기조차 힘들었다. 그는 몹시 격력하게 떨고 있었다. 친구가 그 여인의 휠체어 앞에서 계속 무릎을 끓고 있는 동안, 레이크는(몸의 떨림 때문에 그녀에게 부딪치지 않으려고) 그저 그녀의 머리에 살짝 손만 댔을 뿐이다. 그리고 레이크는 “거룩한 능력의 전류”가 자기 몸을 통과해서 흘러나가는 것을 느꼈다. 비로 그녀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그것을 느꼈다는 것을 알았다.
“아주 열정적으로 그녀에게 얘기하고 있었던 내 친구는 내내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는 일어서면서, “이제 주님께서 당신을 치유해 주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하며 여인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손이 닿던 바로 그 순간, 한 줄기 섬광처럼 강력한 힘이 나를 관통하여 그 병든 여인에게 흘러 들어갔고, 내 친구가 그녀의 손을 잡고 있는 동안 그 힘의 충격이 내 친구에게로 들어갔다. 그 힘이 얼마나 강력했던지, 그는 그만 바닥으로 나가떨어져 버렸다. 그는 기쁨과 놀람 속에 나를 올려다 보더니 벌떡 일어서서 “주님을 찬양하게 존. 예수심이 자네에게 성령 세례를 주셨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렇게 오랜 세월 굳어져 불구였던 그녀의 손을 잡았다. 꽉 오그라졌던 손이 펴지면서 관절이, 처음에는 손가락부터, 그리고 손, 손 목, 팔꿈치 어깨 순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이크는 내면에서 솟구치는 표현할 길 없는 평강과 기쁨으로 전율했다. 진정 성령이 자신에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셨다고 느꼈다(요4:14).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통해 부어졌다. 그는 사람들을 잃어버린 양으로 보게 되었고, 강력한 치유와 축복이 동반되는 예수의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이 그의 영혼의 뜨거운 소원이 되었다.
레이크의 삶은 영원히 달라졌다. 그는 사업계를 떠나 표적과 이사가 나타나는 생활 양식을 추구했고, 이를 통해 세상이 그때까지 알았던 가장 주목할 만한 치유 사역 중 하나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치유복음 전도자인 존 알렉산더 도위(John Alexander Dowie)에게 훈련 받기 위해 1904년에 시카고로 이주했다. 이 시기는 레이크의 영적 은사,특히 치유 은사의 능력이 증가할 때였는데, 이 시기에 그의 마음도 많이 정화되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잠시 교회를 목회한 이후, 레이크는 가족과 함께 1908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하여 5년 동안 625 개의 교회를 세우고 1,250명의 현지 목회자들을 일으켰으며 1백만 영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회심하는 것을 목도했다.
그러나 사역의 진행 속도가 너무 맹렬했는지 그의 아내가 사망했다. 그래서 1913년에 레이크는 일곱 명의 자녀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와서, 재혼한 후 순회사역을 시작했다. 태평양 연안 서북부 지역을 거친 두 번의 순회 여행 중에서, 한 번은 위싱턴 주의 스포케인, 또 한 번은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를 방문했는데, 그 여행을 통해 오늘날 레이크가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된 “치유의 방”을 설립하게 되었다. 한 때 스포케인은 145 년의 기간에 걸쳐 총 10만 건의 증명 가능한 치유가 일어난 이후 “미국의 최고의 건강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치유의 방에서 하나님의 만지심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원근각지로부터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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