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빛에 노출되면 될수록 그 빛, 즉 천국의 분위기를 어둠의 왕국까지 확장시키는 데에는 더 적은 노력이 소요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 그 빛을 충분히 받아 누리는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사모하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만 듣는가 아니면 그의 미소도 바라보는가? 하나님의 빛이 당신의 삶을 통하여 흘러나오는가? 하나님의 능력만큼이나 그의 임재 안에서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너무도 많다.
초자연적 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 점에서 우리가 당면한 도전은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사는 것이다. “더 많은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대신 “당신을 더 많이 알게 하옵소서!”라고 외쳐라. 이러한 기도는 영혼의 용적을 더욱 확장시켜줄 것이며, 영적 민감도를 증가시켜 줌으로써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잘 듣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계시대로 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는 것이 초자연적인 능력이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임재가 넘쳐난다면 그것은 혼적 능력의 표출일 뿐이다. 고작 두 번째 하늘, 마귀가 역사하는 영역을 두드리는 정도로 끝나버릴 능력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능력을 원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원하는가? 당신은 당신의 뜻대로 성령의 은사를 풀어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움직이실 수도 없고 움직이려 하시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시지, 당신의 조작대로, 당신의 술수대로 움직이는 것을 원하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더 많이 내어드릴수록, 미적지근한 충성의 그림자 영역에 빠져들고 넘어지는 일이 적어질 것이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더 많은 하나님 임재의 빛을 방출하게 될 것이다. 주님과의 깊은 관계 가운데 기름부음이 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이제 세상이 목도하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성도들이 더욱 견고한 믿음 안에서 성장해감에 따라,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초자연적 능력과 그들이 영위하는 주님과의 친밀함은, 그 상거가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다(친밀함과 능력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수렴된다는 뜻-역자주).
성도들은 자신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세상 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풀어낼 뿐만 아니라 그 스스로가 초자연적 능력의 실력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치유의 은사, 예언과 계시적 통찰력의 은사, 기적 베푸는 은사로 무장한 실력자가 될 것이다.
<초자연적 능력의 회전하는 그림자/줄리아 로렌/빌 존슨/마하쉬 차브다/순전한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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