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승부를 위해 준비할 수 있다

적진으로 잠입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풀어내는 사역으로 크리스천들을 훈련기키고 준비시키는 선지자들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젊은(다양한 나이의) 선지자 생도들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더그 에디슨, 스테이시 켐블, 존 폴 잭슨 그리고 매트리샤 킹은 이러한 사역에 있어서 선두주자들이다(신비사술자들에게 손을 뻗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한다). 원수와 맞서 싸우기 위한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던 은사주의자, 오순절 주의자들은 어떻게 해야 교화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지, 또 현대판 바알 숭배자들과 맞서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우고 있다.

존 폴 잭슨은 장차 일어나게 될 한판승부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점들을 이야기 한다. 모든 선지자-모세로부터 다니엘에 이르기까지, 바울로부터 버가모 교회에 이르기까지-는 어둠의 능력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사악한 영적 흐름이 ‘평범’하게 여겨질 때, 대중매체는 마귀적인 요소로 가득찰 것이다. 주술은 재미있고 마음이 가는 화제로 부상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민첩하게 일어나야 한다.

수년간, 내 스스로 혹은 사역팀을 파송하여 적진에 진입했었다. 뉴에이지 박람회, Burning Man 축제, Mardi Grass(사육제), Haunted Happenings in Salem, 메사추세츠의 다양한 영화제, 그 외 언급하기 조차 힘에 벅찬 수많은 국내, 해외 행사들로 잠입했었다. 그 결과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과거 우리는 적들과 ‘OK 목장의 결투’를 벌였다. 그러나 지금 정면으로 결투에 나설 하나님의 백성은 거의 없다. 간략히 말하자면, 오늘날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후방 지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두려움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포괄적으로 보면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길(방법)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은사를 받았다고 하나님의 방법-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을 아는 것은 아니다. 어둠의 권세 아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과 대면했을 때,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기 위해선 아래의 다섯 가지 기본 지침을 따라야 한다.

1.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기 전, 우리는 먼저 영적으로 정결해야 한다. 우리가 깨끗하지 못한 만큼, 마귀는 그만큼 우리의 허점을 파고들 것이다.

2. 우리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절대적으로 확신해야 한다. 다른 신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전지, 전능, 무소부재하심에 대해 의심하는 만큼, 마귀는 그만큼 우리 삶의 허점을 파고들 것이다.

3. 교전수칙은 우리가 정한다. 대적이 교전수칙을 정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결코 원수로 하여금 경계선을 긋도록 허락하는 법이 없다.

4. 우리가 하나님의 길로 행할 때, 하나님을 우리 대신 하늘과 땅을 움직이실 것이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하라.

5. 마지막으로,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을 죄인의 친구로 소문나게 했던 바로 그 사랑으로, 사랑은 불꽃을 일으키는 성냥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곧 그 불꽃을 향해 모여들 것이다.

우리가 대적에 대해 두려워하는 두 번째 이유는 오늘날 교회의 문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크리스천들에게 “뉴에이지 관련자들, 주술하는 사람들, 타 종교인들, 이를테면 불교신자나 힌두교도들을 멀리하십시오.”라고 가르쳐왔다. 결국 크리스천들은 그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더럽힘을 입거나 귀신들릴 거이라고 믿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교육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보다 그들 안에 있는 마귀가 더 큰 존재라고 잠정적으로 가르치고, 잠정적으로 인정하는 것밖에 안된다.

성경은 정 반대를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로 성령을 믿는가? 어둠의 세계가 빛의 세계와 충돌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1.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소유한 능력의 권세를 알아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심지어 타락하게 될 존재마저도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입었다. 정의상, 피조물은 결코 조물주보다 클 수 없다.

2. 아버지 하나님의 모든 능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분이 바로 성령이심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께서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신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라는 분위기를 일구고 그 안에 거해야 한다. 사람들이 우리 곁에 올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것이다. 그들의 영이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할 것이다.

4. 우리는 어둠 주관자들의 한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미 출애굽기에 나타난 열 자기 재앙을 통해 어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나타났다.

5. 우리를 통해 성령의 능력이 발현되는 만큼, 어둠으로부터 능력을 받아 사용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쇠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과 만나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상기해야 한다. “회개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것은 친절이다.” 밉살스럽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랑을 표현했을 때, 특히 하나님의 능력과 연합되어 그 사랑이 표현되었을 때, 수백 명이 구원받는 일을 목격한 바 있다.

두려움에서 믿음으로 – 스바냐 1장1절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장차 세상에 임할 어둠의 때를 말하고 있다. 영적 배교(背敎), 자연 재해, 기술로 인한 재해, 그리고 두려움의 급증. 어둠의 때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누가복음 11장33-36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빛과 임재를 세상에 풀어낼 때, 어둠 가운데 빛이 증가될 것이라고 말한다. ... 선지자들은 그 어둠의 때가 지금 우리에게 임했고 시대의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그 위세가 점점 강력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정말 그렇다면, 크리스천으로서 우리가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임재를 운반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갈망하는 사람에게 예언의 말씀, 치유, 격려, 장래의 일, 기적을 경험케 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믿음을 키우고 두려움을 감소시켜야 하는 것 역시 우리가 따라야 할 동일한 명령이다.

우리는 엘리야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다. 예후와 바알의 선지자들의 대면이 어
떻게 귀결되는지 알고 있다. '시대의 끝'으로 라벨 붙여진 이 시대의 이야기 역시 어떻게 끝
날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서문에서 그레이엄 쿡이 말했듯이, 우리는 승리의 고지에 서서
세상의 그림자들을 물리쳐낼 것이다.

“사실 갈멜산의 한판승부는 시작되기 전에 이미 끝난 게임이었다. 엘리야는 승리는 얻기 위해 싸운 것이 아니었다. 적과 싸움을 벌일 때, 그는 이미 승리의 고지 위에 서 있었다. 그가 올라선 승리의 고지는 바로 ‘하나님의 존전’이다. 당시 백성들이 목격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한 남자의 심장으로부터 흘러나온 장면이었다. 그 남자(엘리야)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주님과 맺은 친밀함의 관계로부터 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므로 엘리야의 패배는 불가능했다. 이것이 갈멜산 사건의 핵심이다.”

<초자연적 능력의 회전하는 그림자/줄리아 로렌/빌 존슨/마하쉬 차브다/순전한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