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이웃 사랑 하나님 사랑의 근간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 부활의 능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노력을 지닌다. 구원, 치유, 축사, 사역을 위한 능력. 십자가의 능력, 구속하시는 예수의 보혈 능력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재현되는 위대한 기사와 표적이다.
데릭 프린스의 말에 따르면 그리스도가 죽임을 당한 십자가를 이해하고 십자가에 초점을 맞출 때, 정결한 계시와 능력이 나타난다고 한다. “마태복음 16장24-25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원문대로라면, 제혼(soul)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제 혼)을 잃으면 찾으리라.”
“여기에 하나님의 역설이 있다. 자신의 혼을 구원(보호)하고자 하면 잃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전, 선행되어야 할 두 가지 과정이 있다. 첫째, 우리는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와 이기적인 자아에 대한 단호한 결의로, 딱 잘라 말해야 한다. ‘안돼!’,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부여하는 사형선고를 수락해야만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우리 각자가 자발적으로 내려야 할 결정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제적으로 십자가를 부과하시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십자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마귀의 영향력이 우리 삶 속으로 파고들도록 문을 열어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은 우리의 자아는 속임수를 쓰는 마귀의 아첨에 언제든지 미혹당할 위험이 있다. 사단이 우리의 성품 가운데 주요 타겟으로 삼는 것은 교만이다. 우리 안에 잠입하기 위해 사단이 사용하는 주요 방편은 아첨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에 개인적으로 십자가를 적용해야 한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통해 말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우리 각 사람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이것이 내게도 사실인가?
내가 정말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는가?
아니면 여전히 혼적인 자아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십자가에 집중하는 태도이다.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 매사에 자신감 있어 하며, 큰 교회 혹은 규모 큰 사역을 일구기 원하는 사람들은 나는 목격해 왔다. 때때로 그들 중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십자가에 온전히 사로잡히지 않는 이상, 그들이 쌓는 것은 나무며 전초며 지푸라기일 뿐이다.”
“십자가를 지는 일에는 이기적인 야망에 대해 죽을 각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각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 능력을 사용할 각오가 포함된다. 십자가를 지는 일은 또한 복음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각오를 의미한다. 만일 당신이 자신을 위하여 능력을 사용하거나,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사역하고자 한다면, 교만이 당신을 파멸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행하려 한다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노력한다면, 당신은 십자가를 어깨에 짊어지는 것이다. 능력으로 사역할 때, 순간의 패배라는 고통을 견뎌낼 때 당신은 비로소 환난 속의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기적과 치유로부터 멀리 떠나고자 하는 이유 중 일부는 실패가 안겨주는 고통 때문이다. 친구의 치유를 위해 그토록 간절히 기도했건만, 호전될 기미도 없이 그렇게 운명해버릴 때, 크리스천들은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슬픔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치유사역에 등을 돌리고, 치유될 것을 믿으며 담대히 기도했던 모습도 멀리 더나 보내버린다. 그러나 패배-다른 사람의 고통을 바라보는 것, 호전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도해야 하는 쓰라린 마음을 감내하는 것-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 메는 과정의 일부이다. 그리스도 역시 이 모든 것을 감내하셨고 결국 승리하셨다.”
랜디 클락의 말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치유해 주신다’고 믿지만 치유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통을 감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주님을 따르는 일에는 기꺼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도 포함된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에는 고통이 따른다. 당신이 주님을 따르기 위해 삶을 재편하고자 할 때, 당신 눈에 띄는 가격표가 있을 것이니 그것은 ‘실망감’이다. 그 가격표가 당신을 주저하게 만들 것이다. 사람들이 치유되지 않고 가정과 재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다가오는 실망감 말이다.”
“만일 당신이 능력의 증가를 얻기 원하고, 이를 위해 준비하고자 한다면,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에는 고통이 수반되고 끊임없는 ‘겸손의 훈련’ 과정이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의 기도사역을 받는 모든 사람이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터치를 갈망하지만 원하는바,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당신의 마음은 찢어질 것이다.”
<초자연적 능력의 회전하는 그림자/줄리아 로렌/빌 존슨/마하쉬 차브다/순전한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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