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09

영적"이란 말을 어떤 뜻으로 사용 했는지에 따라 ~~~ 달라 질 수 있다.




영적"이란 말을 어떤 뜻으로 사용 했는지에 따라 ~~~ 달라 질 수 있다.


1. 사도 바울은 (고전 2;14-3:4)에서 성도들을 "두 가지 종류"("육신에 속한 자" "신령한 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두 종류의 사람은 "육 적인 사람" "영적인 사람"(spiritual man)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육신에 속한 자" "영적인 사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 육신에 속한 사람
  *
성령의 일을 받지 않는다(2:14): 성령의 일이 미련하게 보임.
  *
영적인 일을 깨닫지 못한다(2;14)
  *
영적인 어린아이(3:1).
  *
젖만 먹고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3:2).
     
어린아이처럼 이기적이고, 축복 받는 교훈을 좋아함. 성숙한 자에게 필요한 희생, 사랑, 섬김,  

      고난 등과 같은  교훈을 받지 못함.
  *
시기와 분쟁이 있음(3:3)

 
2) 영적인 사람
  *
영적인 일을 분별할 수 있음(2;13)
  *
성령의 뜻을 받고, 그 뜻을 이해함(2;14)
  *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분별) (2:15).
  *
단단한 음식을 먹음(3:2)
     
자신보다 이웃 중심으로 생각함, 사랑, 봉사, 섬김, 희생 등의 교훈을 받을 수 있음
  *
시기나 분쟁 대신 이해와 사랑의 태도를 보임(3:3).

       2.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갈라디아서에서 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 5)에서 육신을 좆아 사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결과(육신의 열매)와 성령을 좆아 사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결과(성령의 열매)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육신을 좆아 살 때에 나타나는 결과들(5:19-21)
     
성적 타락(음행, 호색), 더러운 것, 우상숭배, 술수, 원수맺음, 분쟁. 시기, 분을 냄, 편을 가름, 분리,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한 생활....


    
. 성령을 좆아 살 때에 나타나는 결과들(5:22-23) -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자비, , 충성, 온유, 절제

       3.
원래 우리의 육신은 연약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그 뜻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에게 성령을 주어 그들이 죄의 세력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들은 성령을 좆아 살 때에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은 후에도 성령을 좆지 않고 여전히 육신을 좆아 사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예수를 믿은 후에도 믿기 전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복음의 능력과 가치를 많이 체험하지 못하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바로 이러한 사람을 "육신에 속한 자"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과 육에 속한 사람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제 홈페이지(6번 성경 묵상자료)에 있는 로마서(1) 교재 중에서 로마서 8장 부분(12-13)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그러나 예수를 믿은 후에 육신의 정욕이나 뜻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뜻을 좆아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러한 성도들을 가리켜서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관점에서 보면 "영적인 사람"(교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이 발달되면서 교회가 한 때 "학문(이성) 중심"으로 나간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세미나들과 각종 성경 공부 프로그램들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주로 기독교 진리를 가르치고 이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교회 지도자들 중에 일부 지도자들이 이러한 "학문(이성) 중심의 사역에 대해 반성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학문(이성) 중심"의 성경 공부가 머리만 커지고, 실천은 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의 기독교계는 성경 공부는 많이 하면서도 윤리적으로는 크게 타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삶을 강조하는 "영성 운동"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최근에 새롭게 시도되는 성경 공부는 성도들의 "감정"이나 "영성"에 호소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 중에는 "예술"(문학, 연극, 음악...) 활동을 통해 강성에 호소하는 신앙 교육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제자훈련이나 "영성 운동" 등을 통해서 "삶과 인격"을 변화시키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성 운동"의 특징은 "성경 적인 삶"을 실천하게 하는 훈련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성 운동으로 인해서 최근에 교회 안에서는 "참된 영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그 동안 한국 교회에서는 "영성"을 주로 기도 많이 하고, 병 고치는 능력이 있는 것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영성 운동에서 강조하는 영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자들은 영성을 다음과 같은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하는 능력
 2)
정욕을 좆지 않고 성령을 따를 수 있도록 자신을 절제하는 능력
 3)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
 4)
어떤 환경 속에서도 불의나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공의롭고 정직하게 사는 능력
 5)
하나님이 주신 피조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
 6)
전도의 능력

   
이러한 영성의 정의는 기도나 병 고치는 능력을 영성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는 우리가 앞에서 생각했던 성경 본문과도 일치합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것과 같이 진정한 영성은 "성령의 뜻"을 좆아 사는 것이며,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영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성령 충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교회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과 이웃을 향해서 사랑과 공의를 실행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피조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복음을 전파하는 능력을 가진 교회라면 진정한 영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훈련(기도 훈련, 묵상 훈련, 성경 공부)
 2.
자기 절제(침묵 훈련, 금식 훈련)
 3.
사랑 실천(장애자 봉사, 이웃 섬김, 구제 등)
 4.
공의와 정직 실천(현실 속에서 정직과 공의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 토론, 구체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방안논의, 모범이 되는 인사 초청 강연 등)
 5.
피조물 관리(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토론이나, 강연, 성경적 원리 공부).
 6.
전도 실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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